호스트는 제주의 고귀한 자연을 스테이에 담고자 했습니다. 제멋대로인 현무암을 곱게 깎고 차곡차곡 쌓아 다이닝룸과 바를 만들었고, 시원하게 뻗은 평지붕은 바다의 수평선을 연상시킵니다. 실내의 창문을 활짝 열고, 야자수와 금목서의 푸르름을 느껴보세요.
아델레이드는 제주 서쪽 바다와 천천히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가 보이는 조용한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균형을 맞춰 곱게 다듬어진 현무암 벽체를 사이에 두고 고급스러운 간살문을 열면, 하늘을 천장 삼은 중정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종류의 야자나무와 커다란 온수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실내는 중정을 기준으로 ‘ㄷ’자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두 개의 침실과 화장실은 프라이빗하게 분리되어 있어 여럿이서 공간을 사용하기에 적합합니다. 안락한 소파가 있는 거실에 모여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곳만의 특징적인 공간은 오로지 우리만 즐길 수 있는 ‘다이닝룸과 바’입니다. 어두운 목재 컬러와 현무암으로 마감된 실내는 해가 지면 그 매력이 배가 됩니다. 서로가 좋아하는 음악을 번갈아 들으며, 편안해진 분위기에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