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록하다’는 ‘아늑하다’라는 단어의 제주 방언입니다. 아름다운 사계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아노록사계’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이곳은 바다 앞이지만, 샛길을 따라 들어가 아늑한 숲과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어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을 선사합니다. 제주 전통 구조인 안채와 바깥채로 이루어진 건물을 하나로 이어 외부에서는 ‘ㄱ’자 구조이면서, 내부는 중앙에 침실을 두어 ‘ㄷ’자 구조로 연결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된 구옥이었던 이곳을 본 호스트는 일본식 건축과의 조화를 떠올렸고, 공간 구성에 접목하였습니다. 아노록사계는 2개의 침실, 다실, 주방, 거실, 화장실, 자쿠지 공간으로 구성됩니다. 큰 침실에는 일본식 도코노마를 접목하여 아늑함과 세련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통창으로는 일본식 단풍나무 정원이 펼쳐집니다. 따스한 햇살과 함께 차 한잔을 즐겨보세요. ‘ㄱ’자 구조의 거실에서는 원목으로 된 긴 코너 소파가 있습니다. 수납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잔잔한 음악을 들어도 좋고, TV를 통해 보고 싶은 영화 한편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주스러운 옹기와 화산석 그리고 일본식 간살 인테리어가 조화로운 멋을 내는 실내 자쿠지 공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면의 양개형 창문을 열면 시원한 개방감을 줍니다. 뒤쪽 창문도 함께 개방해서 자연광과 초록을 배경으로 나만의 시간을 보내보세요. 단순함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공간 속에서 편안한 휴식의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원목 평상 위 검정색 차탁이 놓여져 있습니다. 대형 원형창으로는 정원의 해송이 보입니다. 어두운 저녁 조명이 켜진 다실은 또 다른 분위기의 매력을 자아냅니다.
자연의 정취를 품은 정원을 배경으로 즐기는 자쿠지는 지친 마음을 달래고, 고요한 휴식을 즐겨보세요.
제주와 일본식 정원이 조화롭게 섞인 마당이 있습니다. 화단 옆에는 불멍을 즐길 수 있는 화로와 캠핑의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목 벤치와 평상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소리와 함께 여유를 느껴보세요.
아노록사계 위치는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84번길 16-6 ]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