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후평동 언덕에 자리한 ‘스테이아레’는 특별한 숲과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옥의 따뜻함에 유럽 감성을 더해 특별하고 색다른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프랑스어로 ‘아레(arrêt)’는 ‘멈춤’을 의미합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도심 속 휴식처에서 잠시 멈추어 느린 호흡으로 쉬어 가보는건 어떨까요.
‘스테이아레’는 거실, 주방, 침실, 힐링룸, 화장실, 욕실, 다락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옥의 구조를 활용하면서도 천연 미장을 마감재로 사용하여 보다 아늑하고 쾌적한 느낌이 듭니다. 힐링룸은 온전한 쉼을 목적으로 목욕과 치유, 사색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특이하게 룸 중앙에 유럽 감성의 고급 호텔 법랑 욕조가 놓여있습니다. 개방된 공간에서 스테이 주변의 풍경을 즐기며 편안한 반신욕이 가능합니다. 디자인 체어에 편히 누워 쉬거나 LP 플레이어로 가만히 노래를 감상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택가이지만 도로 끝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스테이아레는 높은 나무들이 가득한 산책로 숲과 건물 앞 오래된 지붕 풍경을 갖고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들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느끼게 하고, 커다란 창밖의 지붕으로 내리는 빗소리와 쌓이는 눈은 계절의 변화를 기대하게 합니다. 주방에는 기본적인 도구들이 갖춰져 있어 목재 테이블에서 간단히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방 옆으로 작은 계단을 올라가면 다락방이 있습니다. 쿠션에 기대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우리만의 작은 아지트가 생긴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