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연가’라는 이름은 남편과 아내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와 만들어졌습니다. 자신이 만든 그릇에 자신이 만든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던 남편의 꿈과, 자기 내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기를 바랐던 아내의 꿈이 대정연가라는 공간으로 승화되었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첩첩이 쌓인 백두대간의 모습이 눈에 담깁니다.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도시의 소음과 매연의 답답함은 잠시 잊히고, 고요한 정원에는 새소리, 바람 소리가 들려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이곳에서 자연을 보고 듣고 배우며 다시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