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차’는 전라남도 담양 죽림마을 비탈길에 위치한 한옥으로 높낮이의 경계, 그리고 단의 차이를 이용해 재구상한 공간입니다. 단차를 통해 공간을 구분하고 움직임과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사람들 간의 연결과 단절을 느껴보세요. 입체적으로 다가오는 감정들은 공간 경험에 깊이를 더하는 듯합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계단의 단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단차가 존재합니다. 주방에서 시작해 침실, 그리고 화장실까지 가는 짧은 순간에도 시선의 높낮이가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곳은 일반적인 한옥 스테이에서 사용하지 않는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특별히 고안한 와이어와 금속을 이용한 보강 방법은 한옥의 형태와 미적 가치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강력한 구조적 지지력을 제공합니다. 러프한 콘크리트 속 조도로부터의 따뜻함, 단의 차이를 이용한 낯선 공간 속에서 세심한 디테일이 묻어나는 중의적인 공간을 만나보세요.
한옥과 노출 콘크리트의 조화로 기존 한옥 스테이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어요.
바깥이 한눈에 보이는 시원한 통창으로 매 순간 다른 느낌의 하늘을 감상해 보세요.
자쿠지에서 즐기는 족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단차의 위치는 [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죽림길 41-2 ] 입니다.
숙소 건물 외부에 주차 가능하지만 좁은 시골길이라 마을 경로당 앞 주차 공간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 공간 약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