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 그. 집’은 집이다. 여행지를 도착해서 보면 문득 집이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낯설음과 마주할 때 느끼는 불편함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서 ‘가고파. 그. 집’은 집을 짓기로 했습니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가곡 ‘가고파’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가고파. 그. 집’은 전남 고흥의 땅끝, 아름다운 바다를 가진 경관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하나의 집입니다.
‘가고파. 그. 집’을 채우는 것은 아름다운 자연과 책입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배치된 ‘가고파. 그. 집’은 보이는 풍경에 따라 사색을 원하는 예술가들이 즐겨 방문하는 장소답게 책주변의 산과 바다, 그리고 섬 등 자연의 모든 것이 보이도록 만들어진 북카페에서는 책을 읽으며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책과 함께 오롯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보세요.
여러 개의 단지와 객실이 풍경을 나누어 누릴 수 있도록 배치한 가고파그집은 객실 내부에서 남해 나로도를 고스란히 즐기면서도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각 객실마다 테라스를 설계하고, 내부 창은 높낮이와 크기를 적절하게 배치해 프레임 안에 풍경을 담아내도록 했습니다.
여행자의 집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으면 절대적이면서 상대적인 특별함을 제공할 수 있을까? ‘가고파. 그. 집’은 책이라고 답해보았습니다. 손으로 하나씩 넘기는 종이 한 장의 무게는 동일하지만 감정의 질량은 다름이 분명합니다. 디지털 기기의 물결을 피해서 온 여행자들에게 느리지만 진지한 그들만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남도쉼터는 ‘가고파. 그. 집’의 북 카페이면서 모두에게 열린 쉼터입니다. 독립적으로 나만이 갖는 오롯한 쉼을 통해 바다를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고파. 그. 집.' 쉼터는 모든 것을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가고파.그.집 주소 <전라남도 고흥군 동일면 덕흥음쪽길 272-43>를 네비게이션에 입력하시고 오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진입로에서 부터 넓은 경치가 펼쳐지는 야트막한 언덕 끝까지 올라와주세요.
가고파 그집으로 오시는 방법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KTX와 고속버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순천역까지 오신 후, 순천역 부근에서 렌터카를 이용해 오실 수 있습니다. (순천역에서 1시간 10분 소요)
2) 고흥버스터미널까지 오신 후, 대중교통(택시 혹은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