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공간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세우는 일은 흔하게 일어납니다. 강원도 강릉, 태봉산이 앞을 지키고 바다를 곁에 둔 상시동리에 위치한 '하석재'는 과거의 공간을 지키면서 오늘의 공간이 주는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하석재는 150년의 고옥 속에서 녹음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내부 공간들을 보존하되 기존 쓰임새와 다르게 활용하여 하석재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툇마루에 앉으면 기와 담 너머에 수놓아진 자연의 색을 마주합니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에 맞추어 추녀 끝에 달린 풍경이 청아하게 울립니다. 대청마루에는 다기와 함께 호스트가 추천하는 한국 차를 준비하였습니다. 찻잔을 따스하게 데운 찻물을 퇴수기에 부음으로써 어질러진 마음을 정갈히 다듬어 보세요. 주변을 채우는 고요한 행위는 일상에서 받은 피로를 느슨하게 만들 것입니다.
곳간을 구성하던 벽을 유지한 채 실내 자쿠지를 만들었습니다. 그 시절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하늘과 소나무를 마주하며 평온함이 찾아오는 것을 느껴보세요.
짐과 농기구를 보관하던 창고를 다이닝 룸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서까래를 드러내어 한옥의 멋을 경험하고 담소하기에 좋습니다.
온전한 옛 구조를 보존한 대청마루가 있습니다. 대청마루에 앉아 문 너머의 산세와 함께 여유로이 차를 마시면 고요가 찾아옵니다.
하석재의 위치는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와천로 345-18 (상시동리) ] 입니다.
숙소 외부 공간에 주차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