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으로 채워진 다락방, 뛰어난 음질로 즐기는 나만의 영화관, 야외 수영장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바라보는 야경. 경상북도 경주에는 이와 같은 다양한 경험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황오여관은 경주에서 나고 자란 호스트 부부가 재미와 쉼에 최적화된 공간을 오랜 시간 고심하여 꾸민 곳입니다. 다락방에서 친구들과 놀던 기억, 수영장에서 가족과 함께한 시간, 모닥불을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 대학생 때의 추억을 모두 담아 황오여관을 만들었습니다. 황오여관은 행복했던 기억의 단편을 모아 하나의 큰 그림으로 모아 실현한 공간입니다.
메인 공간인 다이닝룸에서는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즐길 수 있고, 거실에 있는 빔 프로젝터로 소파에 앉아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원목으로 지어진 침실은 깊고 아늑한 느낌을 주어 숙면이 가능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마주하는 다락방에는 300여 권의 만화책, 수십 권의 책이 구비되어 마음껏 쉴 수 있습니다. 또한 오락기로 추억의 게임을 할 수 있어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야외는 개방감과 활동성을 주는 공간으로 설계되어 수영장과 캠프장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캠프장에서는 불멍을 하며 잠시 멈추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