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랭블루스테이

이브 클랭의 예술세계와 제주를 잇다.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제주 한경면 두모리. 이곳에 위치한 클랭블루스테이는 청색을 사랑한 화가 이브 클랭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공간입니다. 그에게 청색은 가장 순수하고 절대적인 색채였고, 대표 작품 ‘청색 모노크롬’처럼 풍부한 영감과 미니멀한 감성을 담았습니다.

귤밭과 돌담으로 둘러싸인 대지 위에 서쪽 하늘을 바라보는 통창을 내었습니다. 자연과 예술의 어우러짐을 추구하며, 그 안에 머무르는 동안 작품 속 그림이 되는 순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하늘 아래에서 천천히 물들어가는 세상을 그저 바라보며 잠시 멈추어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