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플스 호텔

세계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19세기 호텔에서, 싱가포르의 역사를 만나다.

하늘로 높게 뻗은 싱가포르의 빌딩 숲 사이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녹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래플스 호텔은 다수의 싱가포르의 호텔 중 유일무이한 호텔로 싱가포르의 역사가 깃든 상징적인 호텔이다. 19세기에 지어진 이 호텔은, 싱가포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여행지와 가까운 동선을 갖췄다. 조지프 콘래드, 윌리엄 서머셋 모옴과 같은 유명한 문학 작가들, 마이클 잭슨,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같은 유명 인사, 오바마 대통령과 같은 고위 인사를 포함하여 수년 동안 수많은 유명 인사가 이곳에서 머물렀다. 콜로니얼 스타일의 건축물, 웅장한 정원, 흠잡을 곳 없는 환대로 래플스 호텔은 싱가포르의 상징이 되었다.

싱가포르에 온다면 꼭 마셔봐야 할 칵테일이 있다. 바로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이다. 싱가포르 슬링은 래플스 호텔 말고도 여러 바에서 접할 수 있는 칵테일인데, 이 슬링의 원조가 래플스 바이다. 래플스 바에 방문하여 알코올 또는 무알코올 슬링을 즐겨보자. 영국 식민지였던 싱가포르답게 래플스 호텔의 애프터는 티 또한 놓칠 수 없는 경험이다. 또한 싱가포르 및 호텔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상주 히스토리안인 미스터 댕커의 가이드 투어에 꼭 참여해보자. 19세기 래플스 및 싱가포르의 역사부터 래플스 호텔에 머물렀던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와 일화를 들려주며 싱가포르의 재미있는 역사를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래플스 호텔은 호텔 안에서만 머물 수 있도록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레스토랑부터, 외부인에게도 유명한 래플스 스파까지 다양하게 즐길 거리가 호텔 안에 있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싱가포르를 즐기고 싶은 게스트에게도 래플스 호텔은 적합하다. 래플스 호텔은 도심 중앙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래플스 호텔을 알기 전과 후로 싱가포르 여행의 관점이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