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휴별당

기와와 역사 아래에서 쉼을 취하다

오랜 역사의 기운이 감도는 경주 사정동 골목 사이에는 ‘시휴별당’이 있습니다. 쉼이라는 주제 아래에 시간(時), 휴식(休), 분리됨(別), 집(堂) 4가지 한자를 모아 시휴별당(時休別堂)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한옥의 매력을 부담 없이 느낄 수 있도록 본래의 불편함을 덜어내고 현대적으로 설계하여 편리함을 더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느긋하게 수영을 즐기고 차를 마시다 보면 문득 주변이 궁금해질 것입니다. 도보 6분 거리에 황리단길이 있어 산책하며 경주의 분위기를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황리단길은 골목마다 숨어 있는 경주의 먹거리, 소품 가게, 카페들이 많아 둘러보기 좋고 천년고도 경주라는 명성에 맞게 첨성대, 대릉원, 고분 등 여러 가지의 역사적인 유산들을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이곳 시휴별당에서 고즈넉한 정취에 편안하게 녹아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