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와 중산간 사이에 있는 조용하고 차분한 마을, 제주 성산읍 난산리.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정원을 둘러싼 큰 나무와 두 채의 집이 골목 끝에 아늑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소게’는 ‘짧은 쉼’을 의미합니다.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옛 모습을 지키고 있는 양옥집과 돌 창고 사이로는 동백나무가 펼쳐진 정원이 반깁니다. 느슨한 마음으로 그저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소게의 뒷마당에는 모든 동에서 조망할 수 있는 사계절 실외 온수풀과 온수 야외 노천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놀이로 지쳤을 땐 사우나에 들어가 오버 플로팅 되는 수영장 물결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본채는 모두가 함께하기 좋은 다이닝 테이블과 라운지가 있습니다. 다실에서는 실내에 조성된 정원에서 준비된 차와 차분히 음미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