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 태안에는 소나무가 가득한 산으로 둘러싸인 '수-노은'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움'이란 어떤 것인지, 자연은 어떠한 모습인지에 대한 답을 호스트만의 방법으로 재해석한 곳입니다. 호스트가 생각하는 ‘수놓다’ 의 의미는 각자의 영역이 전체를 이루는 것, 그리고 분리되어 존재하나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것입니다. 물이 있는 곳에 나무가 자라고, 나무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엔 물이 필요합니다. 물이 주를 이루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형태를 카페 수노은와 스테이에서 각각 담고 있습니다.
수노은의 장점은 초록빛의 산과 너른 잔디밭입니다. 전용 미니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활력을 채울 수 있고, 투숙객 전용 산책로를 만들어 머무르는 이들이 온전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벤치에 앉아 소나무 사이에 펼쳐지는 바다를 마주합니다. 산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룹니다. 태안은 특성상 여름철에 안개가 낄 때가 잦아, 한 폭의 수묵화가 그려지기도 합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 피크닉세트를 가지고 자연 속 평상에서 아침을 마주하는 것은 어떨까요. 매일 새롭게 갈아 제공하는 고소한 원두로 만든 커피, 캐모마일과 함께 즐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날이 어둑해지면 하늘에는 쏟아질 것 같은 별이 보입니다. 산과 바람, 물과 별이 수 놓아진 이곳에서 당신만의 자연스러운 하루를 보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