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작은 시골 마을인 감산리에 ‘별시도룩’이 있습니다. 호스트는 제주의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밤하늘의 별, 서귀포의 바다(sea), 마라도와 가파도와 같은 섬(島)을 보며 쉬어가는 곳, 그것이 ‘별시도룩’의 시작입니다.
별시도룩은 Blanc와 Noir 두 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Blanc는 2층 구조로 1층에는 다이닝 룸과 화장실,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목 계단으로 2층에 올라가면 두 개의 넓은 침실과 욕실, 베란다 공간으로 연결됩니다. Noir는 단층으로 다이닝 룸, 두 개의 침실, 욕실,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채 모두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로, 포인트로 원목 가구를 조합하였습니다. 호스트는 자신의 바람을 담아 별과 바다, 섬을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계획하였습니다. Blanc 2층 베란다 공간과, Noir의 루프탑에서는 사계절 온수 이용이 가능한 야외 자쿠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산과 바다를 가득 담은 서귀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밤이 찾아오면 밤하늘의 별과 바다 끝 어선들이 만들어 내는 바다의 빛을 감상해 보세요. 다이닝 룸에는 기존 공간보다 한 단 높게 마루를 형성하였습니다.
마당이 보이는 넓은 창 앞에 마주 앉아 차를 즐기거나, 편하게 누워 아이처럼 뒹구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