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예술 그리고 전통이 어우러진 삼청동 거리의 한편에 더채 하우도가 문을 열었습니다. 하우도는 '도슨트의 공간'이라는 의미로, 그저 지나쳐가는 순간들을 곱씹으며 오감을 일깨우고 풍요로운 감각을 향유하길 제안합니다.
북적이는 거리를 지나 대문을 열면 고즈넉한 정원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하늘이 올려다보이는 정원에는 소박한 화단과 단풍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부 공간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바탕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침구류는 자연 소재를 활용한 패브릭으로 천연 염색을 통해 제작되었고, 욕실에는 식물을 그대로 말려서 만든 입욕제와 삼베 주머니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천연 재료로 만든 코디얼과 꽃차는 달콤하고 은은한 향기가 감각을 자극합니다. 더채 하우도는 여러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객실 내에 전통 공예품이나 예술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공간과 어우러진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