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어음

가까운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

‘어흥어음’은 제주도 애월의 중산간 마을 어음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과거라면 마치 호랑이가 내려왔을 법한 한적한 마을의 느낌을 담아 스테이 이름을 지었습니다. ‘어흥어음(於興於音)’을 한자로 풀면 ‘흥으로, 음악으로’라는 의미 또한 담겨있습니다. 여행에서 머무름이란 기본적으로 흥겨운 일이니까요.

날씨가 궂지 않다면 항상 새소리가 들리는 조용한 마을에 마당이 있는 프라이빗한 독채 스테이를 구상하였습니다. 실내엔 거실과 침실, 큼직한 욕조와 샤워실이 준비되어 있고, 실외엔 비 오는 날에도 마당을 즐기실 수 있는 툇마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분리된 공간은 휴식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차를 우리고,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도구도 준비되어 있으니, 동행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습니다. 새소리와 물소리를 함께 들으며 시골 마을의 매력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