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연은 ‘시간을 넘어 연을 잇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김녕, 그 한적한 풍경 속에 숲과 나무, 드넓은 밭, 그리고 먼 바다가 어우러지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온전히 머물 수 있도록 설계된 이곳에서, 스테이를 이용하는 이들의 인연이 시간과 함께 더욱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월연은 단순함과 간결함을 바탕으로,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넘을 월’은 긴 돌담 속 작은 해변 마을을 모티브로, 모래빛 외벽과 40m 길이의 수영장이 숲과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중정은 독채의 프라이빗함 속 개방감을 선사하며, 2층 다도실에서는 월연의 전경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는 고재를 활용한 가구와 패브릭 소파가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이어질 연’은 너럭바위를 닮은 깊은 회색 외벽과 본채와 별채를 잇는 공중 수영장이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지반이 낮은 1층은 아늑한 영화 공간으로, 2층으로 오르면 넓은 밭과 바다가 펼쳐지며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합니다. 본채에서 별채로 이어지는 철문을 지나면, 광활한 풍경 속에서 차분한 다도를 즐길 수 있는 다도실이 자리합니다.
‘넘을 월’의 40m 길이 수영장과 ‘이어질 연’의 공중 수영장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특별한 물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두 공간 모두 다도실을 갖추고 있어, 고요한 풍경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어질 연’의 1층은 지반이 낮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빔프로젝터 영화 공간으로, 색다른 휴식을 선사합니다.
월연의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1840-1] 입니다.
주차는 건물 외부 전용 주차장에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