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 세계문화유산인 역사유적지구와 인접한 황리단길의 골목에는 '유화'가 있습니다. 유화(留華)는 머무르다 가는 이들이 더욱 빛이 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1976년에 건축된 한옥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서까래와 툇마루, 마당을 남겨 한옥의 특성을 살리며 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니멀하게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해가 잘 들어와 유화를 따뜻하게 감싸고, 청색의 기와가 매끄럽게 반짝입니다.
이곳의 장점은 오래전 신라의 문화유산과 현대의 감각적인 장소를 앞에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황리단길의 편집숍, 카페와 식당이 가까워 원하는 때에 구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첨성대와 포석정, 안압지는 걸어서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가볍게 산책하며 가기에 좋습니다. 대릉원과 첨성대와 동궁, 월지가 가까우며 고즈넉한 공기가 주위를 감쌉니다. 포근한 유화의 툇마루에서 가볍게 티타임을 가지며 호흡을 깊게 내뱉어 보세요. 나른한 시간 속 고민과 걱정은 비워내면 어떨까요.
고즈넉한 처마 아래에서 차 한 잔을 누려보세요. 따뜻한 한 모금이 몸을 다독입니다.
황리단길 내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로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으로 경주 곳곳을 탐험해 보세요.
유화에는 각 객실에 마련된 마당이 있습니다. 조용하게 풀잎을 쓰다듬는 바람을 느껴보세요.
유화의 위치는 [ 경북 경주시 포석로1095번길 30 (사정동) ] 입니다.
건물 외부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