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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도쿄
why

숲이 된 아만, 도쿄에 쉼을 불어넣다

아만(AMAN)의 행보가 흥미롭다. 도심에서 벗어난 자연 속 리조트로 프라이빗한 환대를 전하던 아만이 대도시에 호텔을 오픈하며 경계를 넓히고 있다. 곁으로 가까이 다가온 아만은 먼 이국의 땅이 아닌 도심에서 공존하며 새로운 휴식의 차원을 연다. 자연과 지역을 존중하는 마음, 그리고 정제된 미학을 바탕으로 복잡한 도시에 새로운 영감의 장소를 만들어가는 것.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비일상의 공간을 제시한다. 쉼을 찾는 이들을 깊은 자연 속으로 초대하던 아만은 마침내, 스스로 숲이 되기로 했다.

특히 아만 도쿄(AMAN TOKYO)는 최초의 도시형 호텔로 아만이 제안하는 도심 속 리트릿의 시작점으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곳이다. 높은 빌딩이 이어지는 도쿄의 중심지 오테마치에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도쿄의 자연을 가장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이곳. 신주쿠의 높은 빌딩 숲, 황궁과 외원, 그리고 후지산까지 눈앞에 펼쳐질 정도로 마치 도시라는 바다 위에 고고하게 떠 있는 섬 같다. 극도로 절제된 미니멀한 공간은 압도적인 풍광에 온전히 몰입하게 만들며, 가장 번잡한 도시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한 자연은 그 자체로 깊은 감동을 전한다. 아울러 일본의 문화 요소를 어디서든 느낄 수 있도록 구조와 디자인을 가다듬고 스모 체험과 야경 크루즈 체험 등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안배해 머무르기만 해도 도쿄를 만끽할 수 있다.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서 자신을 정화하는 시간. 도심에서 가장 가까이, 그러나 가장 새로운 영감과 쉼을 선사하는 아만 도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people

확장하는 아만의 세계

아만의 역사는 1988년 태국 푸켓 섬에 지어진 아만푸리에서 시작된다. 아만이라는 이름의 뜻은 산스크리트어로 ‘평화’. 아만은 천혜의 자연 속 지어진 품격 있고 프라이빗한 리조트를 통해 방문객이 평화롭게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를 바랐다. 자연과 지역적 특색을 공간에 더 깊이 녹여내고자 Kerry Hill, Ed Tuttle, Jean-Michel Gathy, Jaya Ibrahim 등 세계적인 건축가와 손을 잡았으며 최근에는 리조트 브랜드에서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아만은 리조트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비일상의 공간을 선보여 왔는데, 이러한 가치를 호텔이나 가구 컬렉션 등에 반영함으로써 더욱 많은 이들이 아만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최근 산스크리트어로 '영혼'을 의미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누(JANU)'를 론칭했으며, 이는 AMAN과 유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AMAN의 고요한 분위기와는 대조되는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거용 레지던스와 인테리어 등으로도 호스피탈리티 분야를 확장하며 고객의 곁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location

도쿄의 숨결을 가장 가까이 느끼는

풍요한 자연과 유구한 문화 자원의 가치를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아만. 리조트에 이어 호텔을 계획한 아만의 시선이 도쿄로 향한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아만은 도쿄를 하나의 문화적 생태계로 바라봤다. 대도시임에도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로컬 요소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이 혼합된 곳. 문화적인 수준이 높은 도쿄를 의미 있게 여겨 첫 번째 도시형 호텔이 들어설 장소로 선정했으며, 도쿄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반영해 새로운 방식의 아만을 구현하기에 이르렀다.

아만 도쿄는 고유한 역사를 지닌 오테마치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롯폰기나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와는 달리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오래된 상가나 전통 공예점이 높은 빌딩과 공존하는 모습과 그 사이로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인파는 일본의 일상적인 풍경을 자연스레 드러낸다. 하지만 프라이빗하고 평온한 쉼을 전하고자 하는 아만의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이어진다. 일례로 건물을 두르듯 조성된 숲은 복잡한 거리 풍경으로부터 한 발짝 물러서게 만든다. 도쿄 교외 지바현 기미쓰에서 자란 식물을 옮겨와, 일본의 자연을 계절별로 느낄 수 있게 한 점이 인상적이다.

다양한 삶의 장면이 교차하는 지면의 풍경과 달리, 상층 로비는 압도적인 풍광과 깊은 고요함으로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높고 넓게 펼쳐진 창 너머, 황궁과 신주쿠의 고층 빌딩, 멀리에는 후지산까지 한눈에 담기는 압도적인 뷰. 33층 메인 로비에 도착하는 순간 아만 도쿄가 이 지역에 자리한 이유를 가장 극명하게 느낄 수 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도쿄의 자연이 바로 아만 도쿄에서 펼쳐진다.
MAKING STORY

아만 도쿄는 높이 약 200m에 이르는 복합 빌딩 ‘오테마치 타워’의 최상층인 33층부터 38층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이 지어지기 전부터 해당 층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 경험을 제공할지에 대해 기획이 촘촘히 진행되어 더욱 완성도 있는 머무름을 제공할 수 있었다. 당시 빌딩 건축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다름 아닌 기둥. 비일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33층의 메인 로비를 통해 압도적인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서는 넓은 공간감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기둥은 호텔 영역인 33층부터 38층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빌딩 전체를 아우르는 구조였기에 관계자들의 총체적인 협의가 필요했다. 한번 기둥을 세운 후에는 구조 변경이 불가능하기에 넓은 영역을 최대화하고 기둥과 그 규모는 최소화하고자 노력했고, 호텔을 기획하는 이들은 건축주 및 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빌딩 건축 초기부터 아만 도쿄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지키고 설계를 발전시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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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은 지역의 문화와 전통 요소를 리조트와 호텔에 밀도 있게 반영하고자 노력한다. 공간 기획에 앞서 가장 중요하게 검토하는 정책 중 하나. 이에 아만 도쿄를 맡은 Kerry Hill 역시 일본의 전통적인 주거 양식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이러한 의도가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곳은 메인 로비로, 약 30m에 달하는 높은 천장을 일본의 장지를 본뜬 나무 틀과 창호지로 덮어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창호지를 투과한 부드러운 빛 아래에는 바위로 연출한 일본식 정원이 자리하며 복도를 따라 티 라운지가 이어져 전통적인 뜰을 바라보며 차와 술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공간을 도쿄의 자연 속으로 온전히 개방함으로써 지역성을 풍부하게 살리고자 했다. 로비의 넓고 높은 창으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은 도쿄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극도의 고요함과 평온함 속에서 바라보게 함으로써 도리어 이색적인 감각을 심어준다. 모든 스위트 룸은 황궁과 숲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뷰를 제공하며 일본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예술 작품을 배치해 호텔의 안팎으로 도쿄의 경치를 누릴 수 있게 했다. 도시 개발 정책상 건물과 황궁 사이에는 더이상 높은 빌딩을 지을 수 없어, 이러한 뷰는 아만 도쿄만의 독점적인 경관으로서 보존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나아가 도심 속 숲이 되기로 한 아만 도쿄는 공간을 더 많은 이들에게 드리운다. 투숙객뿐 아니라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숲으로 둘러쌓인 카페, 이탈리아 레스토랑, 무사시의 초밥집, 높은 퀄리티의 스파 등 숙박하지 않고도 아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준비해 두었다. #
SPACE

역동적인 도시, 그리고 고요한 자연의 경계에서

아만 도쿄는 편안한 휴식과 럭셔리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연과 문화, 지역의 역사를 존중하며 고유한 경험을 선사한다. 도시의 역동성과 고요한 아만의 세계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곳. 도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메인 로비와 더불어 아만의 모든 곳에서는 도쿄의 어반 라이프와 자연의 정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일본 전통 요소를 받아들인 아만 도쿄의 객실은 전통 종이인 와시와 목재, 석재 등의 소재를 최고급으로 마련해 디자인됐다. 푸른 외원과 도쿄의 시티 뷰, 혹은 후지산을 들이는 파노라마 창, 전통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한 침실과 독특한 형태의 욕조 등을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하다. 이외에 스파 공간 역시 훌륭한데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수영장과 극도의 고요함으로 내면으로의 몰입을 돕는 트리트먼트 시설 등 심신에 활력을 되찾기 원하는 도시 여행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도쿄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또 다른 여정이다. 일례로 스모 선수와 함께 아침 연습을 견학하고 스모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아사게이코’ 체험, 도쿄의 야경을 바라보는 '스미다 강 크루즈' 체험, 예술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아트 져니' 체험 등이 준비되어 색다른 도쿄 여행을 완성한다.
INTERVIEW

Interview with Minako Hayata, Aman Tokyo 마케팅 &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stayfolio
Aman Tokyo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아만의 일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하야타(早田)라고 합니다.
아만 도쿄의 기획과 디자인, 완성에 이르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아만의 리조트는 비일상의 공간, 여러분이 평소에 생활하고 계신 곳에서 ‘얼마나 다른 마음을 가질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도쿄는 지금까지 있었던 리조트의 방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만의 창업자는 아만을 리조트 회사라고 한정 지은 것이 아닌, 고객에게 놀라움을 주는 공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과 로컬 문화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역시 중요합니다. 일본의 도쿄는 대도시지만 여러 문화가 혼합되어 있고, 문화 수준이 높은 도시라는 점에서 아만이 매우 관심을 가진 장소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도심 빌딩 내 입지한 아만 도쿄는 아만의 철학을 담는데 한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만의 철학을 공간에 어떻게 담아냈나요?
이 호텔의 33층 메인 로비에서의 경치를 보고 왜 이 장소를 선택했는지 바로 납득이 갔습니다. 특히 도쿄의 서쪽에 산이 이어져 있어 날씨가 좋을 때는 후지산도 굉장히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겨울에 저녁이 되면 후지산 뒤로 해가 지는데, 그때 일몰의 오렌지색과 보라색의 그림자가 굉장히 아름다운 대비를 이루고 있어요. 도쿄에 사는 사람들도 이러한 경치는 아만 도쿄가 아니고서는 좀처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빌딩 1층에는 건물 주인이 만든 자연의 작은 숲이 있습니다. 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조금이라도 자연을 위한 장소를 만들어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숲입니다. 이 지역의 식물은 도쿄 교외의 지바현 기미쓰君津라는 곳에서 「프리 포레스트(pre-forest)」를 만들어 오테마치와 동일한 환경을 만든 뒤 거기에서 자란 식물들을 여기에 옮깁니다. 상록수도 있지만, 계절마다 싹이 트고 단풍이 들고 시들어 떨어지는 자연의 영위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진짜 숲이 있다는 거죠.
일본, 그리고 도쿄라는 지역의 특수성도 이곳에 중요하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아만은 리조트와 호텔이 자리한 곳의 문화나 전통을 호텔 건설에 중요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만 도쿄의 디자인 컨셉은 일본의 전통 주거입니다. 약 30m로 높은 로비 천장 부분에는 일본의 장지를 본뜬 나무 틀에 창호지를 붙였습니다. 일본 종이를 통과한 빛으로 부드럽고 상냥한 느낌을 전합니다. 아래에는 일본식 정원 조경과 툇마루를 묘사한 복도가 있으며, 티 라운지를 구성해 손님들이 차와 술을 드시면서 툇마루에서 뜰을 보는 컨셉을 구현했습니다. 툇마루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일본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아만과 건축가 Kerry Hill이 이해하였고, 이러한 생활상을 로비에 활용한다는 점이 아만 도쿄의 아름다움이며, 굉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예를 들어 슬라이드 문을 사용합니다. 로비나 객실의 빛이 닿는 영역은 모두 일본 종이인 장지로 둘러싸고 있습니다. 일본의 주거 양식은 슬라이드 문을 닫으면 개인적 공간, 열면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폐쇄감 없이 공간을 구분하면서 건너편에 있는 이들의 분위기가 어떤지 짐작하게 되는, 역시 좁은 집에서 사는 일본인의 지혜를 반영한 것이죠.
첫 대면하는 로비가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분명 객실을 더 채울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워진 공간으로 높은 수직 공간을 확보한 것은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만이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은 ‘발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 입니다. 처음으로 방문한 분들은 33층 로비의 압도적인 넓은 공간에 놀라, 잠시 위를 바라본 채 멍하니 계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객실이나 연회장을 만드는 게 더 낫지 않냐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빈 공간이 사실은 머무는 이들을 비일상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됩니다. 이러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마 호텔 그룹 중에서도 아만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과 연계해 로컬 문화를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재적소에 적용하는 것 역시 아만의 특별한 점 같습니다. 아만 도쿄에서만 가능한 시설이나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도쿄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이 몇 가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스모 방에서의 ‘아사게이코(朝稽古)’체험 입니다. 스모 연습실에 방문해서 아침 연습을 견학한 후에 함께 스모 선수와 잠깐 스모 체험을 하거나, 그 후에 스모 선수가 먹는 아침 식사(챵코나베)를 스모 선수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도쿄 동쪽 스미다 강에서 오다이바 방면까지 크루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련된 보트 안에서 낮 또는 밤, 일몰이나 야경 시간대에 크루즈를 즐기며 도쿄 타워, 그리고 스카이 트리 등이 이어지는 평소와 다른 도쿄의 경치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외에 아트 쟈니라는 도쿄 최고의 아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투숙객의 취향을 파악해 전문가가 큐레이션한 갤러리나 미술관을 방문하는 등 지역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창업자 Adrian Zecha가 떠난 아만은 새로운 변화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고객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는 그대로지만 ‘자누 도쿄’ 등 세컨 브랜드의 등장과 호텔 리조트가 아닌 레지던스 등 사업모델도 다각화 되는데요. 아만을 지켜봐온 분으로서 미래의 아만은 어떤 방향성을 지니고 나아갈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만 특유의 미의식 아래, 지금까지 호텔이나 리조트를 만들어온 것이 아만의 훌륭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아만은 호텔 리조트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하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론칭한 ‘JANU’는 ‘평화’라는 뜻을 지닌 아만과 달리 ‘영혼’이라는 뜻을 지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입니다. 최근에는 차분하고 프라이빗한 쉼도 중요하지만 더 활발하게 사람들과 연결되고 지역을 탐험하며 여행의 의미를 찾는 분들도 많죠. 이처럼 시대의 변화와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영혼’의 의미처럼 내면의 활력을 끌어올려 새로운 나를 발견하도록 돕는 브랜드를 론칭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레지던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아만의 미학을 도입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론칭하는 등 활발하게 분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가방, 리조트 웨어, 스킨케어 등 여행을 중심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또한 작년 12월부터는 인테리어 분야도 추가되어 아만에 가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아만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장인의 주문 가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테이가 추천하는
주변 레스토랑

Arva

풍미 있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라틴어로 ‘경작지’를 의미하는 담백한 레스토랑 이름처럼, 신선한 제철 재료를 바탕으로 본질적이지만 창의적인 레시피를 구현한다.

Musashi by Aman

에도마에 양식 스시의 장인 무사시의 오마카세 다이닝. 스시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다. 최대 8명의 손님만 입장 가능하며 요리에 사용되는 그릇 제작과 피싱까지 무사시가 직접 다룰 정도로 엄중한 기준 아래 운영된다.

스테이가 추천하는
주변 카페

The Cafe by AMAN

오테마치 숲에 위치한 카페. 3,600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과 56,000개 이상의 선별된 식물로 구성한 녹지로 둘러싸여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오리지널 페이스트리와 차, 샴페인 등 다채롭고 품격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STAY

아만 도쿄에서의 5가지 경험

품격 있는 쉼과 고요한 평화를 찾는 이들을 위한 단 하나의 공간. 도심 속 자연 아만 도쿄는 마치 시간의 틈새로 들어선 듯 신비로운 감각을 전한다. 잊을 수 없는 도쿄 여행을 꿈꾼다면 아래의 에디터 일기에 주목하자. 도쿄 여행을 더없이 특별하게 만들어 줄 아만 도쿄에서의 경험 5가지.

4 POINT OF VIEW

ORIGINALITY

아만이 제안하는 첫 번째 도시형 호텔

높은 문화 수준과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도쿄에 자리한 첫 번째 도시형 호텔. 대도시 속에서 숲이 되고자 한 아만의 마음이 느껴진다. 오직 도쿄에서만 가능한 미식, 관광, 전통 체험 등 여러 경험 요소뿐 아니라, 일본 주거 양식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건축 디자인을 제안해 머무르기만 해도 풍부한 경험이 가능하다.

DESIGN

도쿄에 숨은 원초적 경관을 발견하다

아만 도쿄가 자리한 이곳이 도심임을 잊게 만드는 압도적인 풍광. 머무는 이들의 모든 순간을 비일상적이고 새로운 풍경으로 물들이고자 하는 일념으로 호텔 전체를 도쿄의 자연 풍경과 맞닿아 있게 디자인했다. 중심가의 빌딩 숲을 지나 황궁과 외원, 후지산, 그리고 스카이라인 너머 펼쳐지는 일출과 일몰의 정경까지. 공간의 층위가 켜켜이 얽힌 도시에서 이토록 원초의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더없이 특별하다.

Hospitality

머무름에 깊이를 더하는 환대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순간부터 방문객 한 사람 한 사람만을 위한 개별적이고도 진정성 있는 환대가 시작된다. 투숙객의 정보를 사전에 숙지하고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사려 깊게 소통하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아트나 공예, 미술관 순회 등 필요에 맞게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제안하기도 한다. 머무는 이들을 더 깊은 여행 경험으로 인도하는 것.

PRICE

오직 아만 도쿄에서만 가능한 도쿄 여행

품격 있는 공간과 서비스, 아울러 지역성을 이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뷰. 독점적인 풍광 아래에서 먹고 마시며 릴렉스하고 여행하는 일련의 과정 역시 도쿄의 정수를 담고 있다. 일상의 곁에서 만나는 비일상의 환대에 깊이 취한 채, 아만 도쿄가 전하는 머무름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스테이명
아만도쿄

숙소타입
리조트

연락처

주소
The Otemachi Tower 1-5-6 Otemachi Chiyoda-ku 100-0004 Tokyo Japan

인원 / 객실수
1~3명 / 6객실

가격대
₩1,477,198 ~ ₩4,528,805

체크인 / 아웃
15:00 / 12:00

편의시설
아침식사, 저녁식사, 빔프로젝터 또는 TV, 수영장, 반신욕

PHOTO BY courtesy of Aman Tokyo © Amanresorts Limited 1996-present. All Rights Reserved. | WRITTEN BY 신은지 | INTERVIEW 민성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