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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오묘
why

감각의 외연을 확장하는 공간

어제와 오늘의 차이가 희미하고, 내일 역시 비슷할 거란 생각에 갇힐 때가 있다. 분명 다른 하루임에도 기시감을 느끼는 이유는 감각의 정체 때문이 아닐까. 비슷하게 반복되는 도시의 일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감각에는 한계가 존재한다. 비슷한 플레이리스트를 듣고, 익숙한 향의 커피를 마시며, 번잡한 도심의 주파수에 맞춰 매일을 살아 낸다. 다채로움을 감각할 확률이 다분히 적은 것이다. 이 순간 떠나는 여행은 삶에 긍정적인 변곡점을 만든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의 발현을 통해 영감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제주 금악리 한림읍에 위치한 스테이오묘는 바쁜 일상을 견뎌온 도시인들에게 금오름의 너른 품을 제공한다. 초록빛 제주의 정취로 가득한 이곳에는 한적한 여행지로서의 낭만은 물론, 무뎌진 오감을 깨우기 위한 장치로 가득하다. 금오름의 부드러운 산세 아래 펼쳐지는 시각적 환대부터 자연이 만들어 내는 선율과 음악을 활용한 청각적 만족감, 향의 존재감을 느끼는 후각적 경험, 공간을 닮은 미각적 신선함, 마지막으로 돌 창고의 독특한 질감을 살린 촉각적 생경함까지. 스테이오묘는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간이라는 툴로 제시한다. 감각의 외연이 확장되는 공간, 스테이오묘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people

스테이가 제공해야 할 경험에 대한 고찰

스테이오묘는 지역의 정체성과 개인의 생각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며 경험을 설계하는 디자인 그룹 Z_Lab의 프로젝트다. Z_Lab은 스테이를 단순히 숙박이라는 기능에 가두지 않고, 하루를 머물더라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것을 중요하게 보았다. 또한 스테이가 위치한 지역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로컬과 분리된 외딴섬 같은 스테이가 아닌, 지역의 정체성을 공간 깊숙이 끌어들이고자 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금악리의 정취를 오롯이 품고 있는 스테이오묘는 Z_Lab의 철학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감각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오감을 깨워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전하는 스테이. Z_Lab은 스테이오묘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적으로 마주하기 힘든 장면과 경험으로 새로운 사유를 촉발시키고 감각의 발전을 이룬다. 스테이를 경험한 이들의 매일이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location

금오름의 따스함과 개활지의 경쾌함

Z_Lab은 자연 속에 홀로 있기보다 제주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작은 마을을 물색하던 중 금악리를 찾았다.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금오름과 가축들이 목을 축였던 연못 벵디못을 중심으로 한 금악리는 지역만의 특색이 도드라지는 마을이었다. 혹자는 제주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중산간 마을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Z_Lab은 다른 가능성을 발견했다. 금악리에는 개활지만의 개방감과 커다란 오름이 주는 아늑함이 동시에 있었기 때문이다.

개활지라는 특성 덕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뚝 선 오름과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의 조화 역시 제주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특별한 요소 중 하나다. 원 안에 응축되어 있다는 느낌보다 분산되어 존재하는 곳. 그리고 그 안에 감춰지듯 위치한 스테이오묘는 내면으로 침잠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Z_Lab은 이런 ‘오묘’한 교차를 눈여겨본 것이 아닐까.
MAKING STORY

‘오감을 깨우는 공간’ 콘셉트의 배경에는 스테이오묘 원형의 영향이 있다. 리모델링 전 공간은 돌벽으로 이루어진 축사와 60년대 양식의 제주 가정집이었다. 첫 방문에서 Z_Lab은 돌 창고의 거친 질감과 서늘함이 음악을 청취하기 최적의 공간이라고 느꼈고, 이 공간을 라운지로 발전시켜 나갔다. 그렇게 탄생한 라운지야말로 스테이오묘가 제안하는 경험이 응집된 공간이다. 정원을 바라보며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전면에 폴딩 도어를 적용했으며, 커다란 루버를 활용해 라운지 전체에 은은하게 빛이 스미도록 연출했다.

거친 돌벽에서 느껴지는 불편감, 질감의 생겸함을 상쇄하기 위해 빛과 원목 소재를 활용해 새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안쪽에 있는 침실 동에도 재밌는 요소가 있는데, 바로 제주 고택 고유의 정취를 지닌 작은 굴뚝이다. 고유의 형태나 비례감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집이 가진 개성을 지켜나갔다. 라운지와 마찬가지로 원형 집이 갖고 있던 요소를 발전시킨 셈이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불편한 부분은 보완하되, 원형의 개성은 풍부하게 살리고자 한 디자인 철학이 담긴 결정이다.#
제주 서쪽 세 가지 도로가 겹치는 마을이라는 특성은 공간을 기획할 때 주요한 고려 사항이었다. 스테이오묘는 도로에서 떨어진 위치에 독립된 형태로 존재하지만, 오가는 차들의 소음으로부터 분리하는 장치가 필요했다. 따라서 외부의 노이즈는 차단하는 내부 지향적인 구조를 추구하되, 금오름의 따뜻함이 공간 전체에 번질 수 있도록 설계가 이뤄졌다. 기다랗게 형성된 진입로를 지나 마당에 들어오면 금오름이 집을 품고 있는 듯한 풍경이 펼쳐지고, 침실 동에서는 한 발짝 더 가까워진 오름이 오브제처럼 자리한다. 외부에서 중정, 중정에서 실내로 이어지는 동선이 금오름에 다가가는 시퀀스인 셈이다. 오름이 가장 잘 보이는 영역에는 사우나랑 노천탕을 만들어 전경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공간을 통과해 오름을 바라보는 방식과 더불어 내부 정원과의 어우러짐을 눈여겨보았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켜온 단풍나무를 중심으로 조경을 계획했으며, 마당 가장자리에 마운딩을 줘 아늑한 느낌을 더했다. 자연을 향해 열려 있으면서도 내부에서 안전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구현한 것이다.#
SPACE

현재를 감각하며 천천히 호흡하는 법

도로와 인접한 입구에 문을 열고 들어서면 구불구불한 오솔길이 펼쳐진다. 길 끝에 위치한 커다랗고 웅장한 대문채를 바라보며 한 발씩 내디딘다. 커다란 철문을 열자 바깥과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듯하다. 공간 전체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단풍나무와 두 개의 독채, 그 너머로 보이는 금오름까지. 활력과 고요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정원이다. 섬세하게 구획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가장 먼저 발이 닿는 곳은 침실 동이다.

침실 동은 다이닝 공간과 두 개의 침실로 구성돼 있다. 먼저 오른쪽 침실에서는 금오름을 조금 더 가까이 바라볼 수 있다. 창 바로 앞에 좌식 테이블이 준비돼 있어, 금오름을 올려다보며 차를 마시기 좋은 공간이다. 네모난 창을 액자처럼 활용한 요소도 눈에 띄는데, 창을 마주한 데스크에 앉아 책을 읽거나 기록하며 시간을 보내기에도 제격이다. 왼쪽 침실은 신비로운 후정이 보이는 공간으로, 금오름이 보이는 침실보다 더 아늑한 느낌을 자아낸다. 침실과 연결된 후문을 열고 나가면 금오름이 잘 보이는 위치에 사우나와 자쿠지가 준비돼 있다. 어스름한 시간에 사우나를 즐기며 오름을 바라보는 경험도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다. 침실 동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다이닝 공간이다. 이곳에는 4인 정도가 앉을 수 있는 다이닝 테이블과 아일랜드 키친이 단정하게 자리한다. 우연못의 찻잎을 다기에 담아 내려 마시거나, 엄선된 테이블 웨어를 활용해 식탁을 채울 수 있다.

라운지 동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스파를 즐길 수 있다. 거친 돌벽과 원목으로 구성된 라운지는 시간대별, 계절별로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정원을 감상하기 좋은 공간 역시 라운지다. 나무 루버와 폴딩 도어를 활짝 열면 정원의 싱그러움이 공간 전체에 스며든다. 넉넉한 카우치에 앉아 음악을 듣거나, 주종에 맞춰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된 글라스에 술을 담아 먹을 수 있다. 술이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잔을 간단히 씻을 수 있는 미니바가 준비돼 있다는 것도 큰 이점이다. 안쪽 스파 구역에서는 천창에서 떨어지는 빛을 바라보며 온욕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밖에도 숲의 향을 머금은 인센스와 제주 카페 이면의 원두를 비치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감각의 발현을 돕는다.
INTERVIEW

Interview with Z_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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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라는 네이밍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인가요?
이우신 팀장: 평범한 일상에서 미처 느끼지 못한 내면의 오감을 일깨우는 공간이라는 뜻이에요. ‘오묘’라고 하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느낌처럼 ‘오묘하다’는 묘한 뉘앙스의 느낌을 중의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있고요.
제주의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금악리만의 매력이 있다면.
노경록 대표: 저는 금악리의 매력이라고 하면 패러글라이딩인 거 같아요. 금악리가 개활지로 만들어진 마을이라서 유독 바람이 센 편이거든요. 패러글라이딩하는 모습을 오묘에서 보고 있으면 어딘가 비일상적이면서도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요.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진입로가 인상적이에요. 위치적 특성을 고려한 배치일까요?
노경록 대표: 제주 마을 안에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는 그 마을에 어우러지는 대문 시퀀스를 좀 고민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면 자연스럽게 돌담을 따라서 낮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 방식을 많이 썼는데, 오묘는 도로 안쪽에 있어서 진입의 길이가 길었던 데다가 마을 안쪽에 독립된 느낌의 공간이라서 따로 대문채를 설계했어요. 육중한 문으로 주변의 환경과 분리하는 요소를 뒀죠. 더불어 조경 같은 부분에서도 큰 나무를 활용한다든가 담장을 보완한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조금 더 내부 지향적이고 내부에 집중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어요.
디자인적 관점에서 오묘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이우신 팀장: ‘감각’인 거 같습니다. 오묘에는 다양한 감각을 깨우기 위한 포인트들이 많이 있는데, 가장 특징적인 공간을 하나 꼽아보라면 라운지에요. 라운지 안쪽에 위치한 욕조에서 따뜻한 온욕을 즐기면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는다든가,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자연을 품고 있는 정원을 바라보는 등의 감각적인 요소들을 추가했어요.
소재를 선정하실 때 특별히 고려하신 게 있나요?
노경록 대표: 거친 돌벽에서 느껴지는 불편함, 혹은 너무 거칠어서 느껴지는 생경한 느낌을 따뜻한 원목 가구 혹은 목재 마감들이 보완해 주면서 서로 대비되고 또 동시에 서로의 아름다움을 끌어낼 수 있게 했어요. 재료 간에 어우러짐과 동시에 적당한 긴장감을 줘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거로 생각했죠.
입체적인 경험을 위해 어떤 콘텐츠를 추가했나요?
이우신 팀장: 미각이나 후각에 대한 경험을 고려했어요. 마시는 차라던가 원두 같은 것도 제주에 직접 돌아다니면서 찾았고요. 향에 대한 것도 중정에서 오는 자연의 향들도 있겠지만 별도로 깊은 향을 느낄 수 있는 인센스를 배치해 두었어요. 마지막으로 라운지에 보면 앞쪽 진열장에 잔들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라운지에서 직접 술을 제공하진 않지만, 술을 마셨을 때 촉감적으로나 미각적으로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묘의 철학이 응집된 공간을 특정한다면 어느 곳인가요?
노경록 대표: 라운지 공간이죠. 오랜 시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단풍나무를 라운지에서 바라볼 수도 있고, 축사였던 공간이라는 배경이 가져다 주는 이색적인 무드가 있어요. 음악, 술, 스파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만들어 내는 감각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생각해요.
Z_Lab 이 생각하는 ‘쉼’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노경록 대표: 쉼이라는 게 ‘숨을 쉰다’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쉼’이라는 건 호흡을 가다듬고 편안한 상태를 만드는 거 아닐까요? Z_Lab에서 추구하는 쉼은 여러 곳을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 곳에서 느긋하게, 스테이 안에서 본인이 평소에 못 해봤던 것들을 누리고 느끼면서 시간을 좀 더 느리게 가게 만드는 것일 거 같아요. 스테이에 머물면서 자연스럽게 주변의 마을과 자연을 느끼는 여행법을 제안하고 싶어요. 그게 지랩이 바라는 쉼의 모습입니다.

스테이가 추천하는
주변 레스토랑

아니따 파스타

스테이오묘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등장하는 양식집. 제주산 전복과 감태를 사용한 생면 파스타가 가장 유명하다. 직접 뽑은 생면과 수제 피클, 모든 메뉴에서 만든 이의 정성이 느껴진다. 여기에 공간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가 더해져 한 끼 식사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스테이가 추천하는
주변 카페

바이못

바이못은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금오름 초입에 위치한 ‘생이못’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공간이다. 오름을 오가는 이들의 갈증을 해소해 주던 생이못처럼, 휴식의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금오름을 모티브로 한 시그너처 디저트 있다는 사실도 재밌는 포인트다.

STAY

비로소 찾은 휴식의 진정한 의미

숨 가쁘게 하루를 보내고 난 뒤면 인스턴트 같은 휴식을 취하곤 했다. 퍼석한 눈은 휴대폰 액정을 채운 이미지의 향연을 따라가기 바빴다. 그러던 중 마주한 스테이오묘는 일상적인 무기력의 원인을 명쾌하게 진단한다. 현재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루 동안 금오름을 마주한 위치에서, 공간에 번지는 선율을 곱씹으며, 초록 생명의 다정한 도닥임을 느꼈다. 바깥을 향해 열린 마음은 휴식의 경험을 다채롭게 변화시킨다. 나를 둘러싼 작은 것들에도 호기심을 갖게 하는 어떤 마음의 태도. 스테이오묘는 여행 이후의 삶을 돌보는 공간이다.
4 POINT OF VIEW

ORIGINALITY

잊고 살았던 감각의 발현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충만함이다. 실내로 침입한 바람은 풀잎의 싱그러움을 흩뿌리고, 공간 전체에 번지는 빛은 다정하기만 한다. 일상의 분주함을 덜어내고 심호흡으로 채우는 시간. 곳곳에 배치된 휴식의 도구들을 활용해 외면으로 확장하는 감각에 집중하다 보면 순간이 넓고 깊어짐을 느낄 수 있다. 비일상적 경험의 시간은 삶의 변곡점을 만들어 내기 더할 나위 없다.

DESIGN

하나의 오브제 같은 스테이

무엇을 덜어내고, 무엇을 채워 넣어야 할 지에 대한 오랜 고민이 느껴진다.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왔을 단풍나무와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자그마한 굴뚝, 투박하지만 왠지 모를 생동감이 느껴지는 돌벽. 제주의 고유함을 한껏 머금고 있으면서도, 모던한 배치를 통해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실내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것은 물론, 정원에서 집을 바라볼 때도 하나의 오브제를 감상하듯 한 전율이 인다.

Hospitality

다정한 마음이 누적된 공간

일정한 크기로 구획된 콘크리트 빌딩에서 온도를 느껴본 적 있던가. 스테이오묘는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정함이 넉넉히 배어 있다. 금오름이 내어준 품에 깊숙이 파고든 것만 같은 위치와 고유한 온기가 있는 곳. 방명록을 채운 다채로운 기록들은 포근함을 배가시킨다. 꾹꾹 눌러쓴 글씨, 때론 그림으로 기억을 기록한 사람들. 머무는 이의 마음까지 살피는 공간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PRICE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

천창에서 쏟아지는 빛과 음악을 들으며 즐길 수 있는 온욕, 우뚝 선 금오름을 마주한 위치의 사우나와 자쿠지, 먹는 순간마저도 풍부해지는 세라믹과 곳곳에 배치된 도자 오브제까지. 스테이오묘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지역과 공간을 향유하길 제안한다. 머무는 이는 단 하루라도 일상을 벗어난 위치에서 삶의 태도를 고민해 볼 수 있다. 이런 경험이 모여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자리한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스테이명
스테이오묘

숙소타입
민박

연락처

주소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한창로 1300-2 (금악리)

인원 / 객실수
4~5명 / 2객실

가격대
₩550,000 ~ ₩650,000

체크인 / 아웃
16:00 / 11:00

편의시설
취사, 반신욕

PHOTO BY 이병근 | WRITTEN BY 현예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