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왕족들의 휴양지라 불리는 후아힌. 후아힌은 방콕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위치한 휴양 도시로, 해안선을 따라 발달해 있어 어디서든 바다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리는 해변 관광지인 파타야와는 달리 아름다운 자연과 한적한 분위기로 고즈넉한 느낌이 강한 후아힌은 유흥가가 적어 낮에도 밤에도 여유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다. 후아힌 공항 근처 해안가에, 이곳의 여유로움을 한껏 닮은 에이스 오브 후아힌(Ace of Hua Hin Resort)이 있다.
에이스 오브 후아힌 리조트는 해변까지 쭉 이어지는 세 개의 인피니티 풀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부분의 객실이 개별 테라스에서 인피니티 풀로 바로 나갈 수 있는 구조이며, 테라스의 데이베드에 누워 햇빛을 즐기기 좋다. 풀을 마주하고 양옆으로 쭉 이어지는 객실은 시원함과 개방감을 선사하고, 프라이빗 풀이 있는 객실도 있어 연인 혹은 가족들과 우리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지어진 리조트는 깔끔하고 쾌적한 우드 앤 화이트 톤의 객실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회의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또한, 메인 레스토랑부터 로비 라운지, 풀사이드 바, 비치 프런트 레스토랑 등이 있어 리조트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음식과 칵테일로 풍요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후아힌은 방콕처럼 크지도, 파타야만큼 화려하지도 않다. 대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와 잘 구축된 관광 인프라가 있어 고요하면서도 편리한 휴식을 찾는 이에게는 최적의 도시일 것이다. 고즈넉함 속 멀리 나가지 않고 리조트 내에서 보내는 나를 위한 시간, 예술인들의 감각적인 공예품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야시장, 사랑하는 사람과 걷는 노을 지는 해변과 발을 감싸는 고운 모래. 그 모든 것이 마음을 간질이게 하는, 후아힌으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