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당봉봉제주 동쪽 바다를 오롯이 마주한 소박한 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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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170 (평대리)

₩320,000 ~ ₩370,000

2 ~ 3 명 / 1 객실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바다가 가득한 공간
    제주 동쪽 바다, 그 바다를 오롯이 마주하고 있는 소박한 돌집이 있다. 거칠지만 최소한으로 정제된 돌벽과 고재를 사용한 공간 곳곳에 제주가 녹아들어 있다. ‘바당봉봉’은 제주어로 ‘바다가 가득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작은 성벽을 닮은 돌담을 지나, 올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제주도의 대문 역할을 하는 ‘정낭’이 보인다. 마당으로 들어서면 제주 전통 가옥 구조인 안거리와 밖거리 두 공간을 만날 수 있다. 바닷바람과 세월의 흔적으로 거칠어진 표면을 어루만지듯, 넓은 처마와 지붕이 돌집을 감싸 안는다. 안거리는 침실과 거실, 간단한 주방 시설, 호텔식 욕실로 구성되어 있다. 고재 마루와 조금은 삐걱대는 나무문에서 옛집의 정취가 느껴진다. 개방감 있는 높은 나무 천장은 머무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창문의 커튼을 걷으면 바다가 가득 담겨 있어, 마치 바다에 떠 있는 집과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한다. 마당 건너의 밖거리는 거친 돌벽 마감이 매력적인 공간이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자쿠지를 즐긴다.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상념이 씻겨 내려가는 듯하다. 고재 마루 평상에는 다도 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차를 마시는 것도 좋고, 가만히 누워서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좋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위로가 되는 공간이다.

    바당봉봉이 위치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는 맑은 푸른빛 바다를 가진 조용한 마을이다. 어떤 노력도 필요 없이 고요함 속에서 바다를 마주한다. 답답한 마음에서 벗어나 비로소 안온한 쉼을 느낄 수 있다. 바다와 돌, 하늘이 내 안에 가득하다. 그대가 내 안에 봉봉하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정종호, 아뜰리에섬
    Photo by 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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