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케숲이 품은, 숲을 품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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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1463

₩600,000 ~ ₩700,000

2 ~ 4 명 / 1 객실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 취사
  • 수영장
  • 반신욕
안온한 고립의 공간
제주 조천 북촌리의 작은 바닷가 마을, 이곳에는 아주 오래된 집이 있었다. 몇 번의 걸음에 바다가 금세 펼쳐지고, 그 옆으로는 서우봉을 바라보는 밭이 이웃한 매력적인 이 공간은 숲이 품고, 숲을 담은 집이 되었다. 보스케(Bosque)의 중심은 단연 ‘숲’이다. 숲을 매개로 외부의 파도 소리와 산새 소리를 집으로 들이되 공간의 경험으로 인해 온전해질 수 있기를 바랐다.

대문을 열면 보이는 수공간의 물길 건너 중정에 다가서게 된다. 외부와 완전한 단절을 위해 덮은 묵직한 지붕의 중앙은 밝은 햇살이 들도록 비워냈다. 둥근 하늘 아래 중정은 무성한 수풀로 덮인 곶자왈과 같은 생명력을 드러내고, 자연 그대로를 보여준다. 하늘은 원형 프레임 속 생명력 있는 그림이 된다. 독립된 채와 채 사이에는 각각 수영장과 노천탕을 두고 작은 숲을 더했다. 외부 공간이지만 바깥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아늑하다. 정원을 깊이 느끼며 쉴 수 있도록 다실에는 네 계절에 어울리는 명상 음악과 꽃차를 마련해 두었다.

보스케에서는 시간과 계절을 담는다. 문을 활짝 열고 툇마루에 걸터앉으면 손끝에 닿는 정원을 느낄 수 있다. 바람 부는 날은 일렁이고, 비 오는 날은 촉촉하게 푸르다. 노천탕 위로는 지붕이 있고, 창을 활짝 열 수 있어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그렇지 않으면 않은 대로 좋다. 어두운 밤에는 화로에 불을 붙이고 수영장 물속에서 일렁이는 불길을 멍하니 바라보다 보면 일상의 상념을 잊게 된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Kimmo
Photo by texture on texture, Kimmo, Kisoo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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