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공기와 눈앞으로 탁 트인 마을 전경이 펼쳐지고, 너른 마당에는 아이들이 전동차를 타거나 오두막 놀이터를 자유롭게 뛰어다닌다. 곳곳의 노란 색감의 포인트가 시선을 끄는 벼리키즈풀빌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육아에 지쳐 있던 어른의 감각도 차례로 일깨운다.

집 안 전체를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해 어른들의 시선 안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내 온수풀과 바베큐장의 시선을 연결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맞은편에는 바로 욕실을 배치해 아이들이 잠시나마라도 추위를 느끼지 않게끔 했다. 욕실에는 따뜻한 물을 마음껏 받아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욕조와 아기 욕조도 구비했다. 야외에는 드로잉 보드와 모래놀이 공간, 오두막 놀이터, 유아용 바이킹까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갖추어 아이들에게는 지루하지 않은 공간으로, 어른에게는 탁 트인 자연 공간에서 쉴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은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우리만의 홈그라운드 카페가 된다. 커피머신으로 원하는 커피를 일러스트 글라스에 내려 마시고, 아이들은 자연을 배경으로 원하는 장난감을 찾아 마음껏 즐긴다. 낮이든 밤이든 상관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벼리' 로고 사인은 밝게 빛난다. 이 순간만큼 우리는, 하늘의 별이 아닌, 모두 누군가에게 별만큼 빛나는 존재가 되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벼리키즈풀빌라
Photo by 윤태훈 (@_yoo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