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의 자연을 담으려는 호텔이 일렬로 늘어선 미케 해변. 이를 따라 걷다 보면 노출 콘크리트와 녹색 플랜트가 뒤덮여 마치 꼭 다낭의 오아시스 같은 건축물, 시크랜드 앞에 멈춰 서게 된다. 어도비 브릭, 현무암, 사암, 대나무 등 친환경 로컬 재료 사용을 극대화하고, 미니멀한 인테리어로 퍼포먼스에 집중한 이 영리한 조합은 베트남 자연 그대로를 편안히 가득 담는다.

시크랜드는 지하 2층과 지상 21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0개의 객실과 아파트 형태를 갖추고 있다. 친환경 건축의 대가 Vo Trong Nghia가 주도하는 상상력으로 채워진 이곳은 매 순간 자연을 느끼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채워져 있다. 바닥부터 천장까지의 큰 창문은 다낭 바다 그대로의 공기를 느끼기에 충분하며, 우드톤 색감의 모던한 객실은 외관에서 느꼈던 감각을 실내에서도 충실히 재현한다. 이 밖에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3개의 레스토랑과 인피티니 풀, 스파 등 호텔 내 다채로운 시설을 마련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모닝커피를 마시며 다낭의 아침 햇살을 느껴보자. "농장에서 식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 한 끼는 여행의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것이다. 베트남 전통요법이 담긴 스파는 베트남의 또 다른 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 시크랜드의 꼭대기, 인피니티 풀에서 미케 해변의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쉼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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