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네 집선비길에서 여유로움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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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01

₩250,000 ~ ₩340,000

2 ~ 4 명 / 1 객실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아침식사
  • 빔프로젝터 또는 TV
  • 반신욕
절로 발걸음이 느려지는 곳에서 희미해져가는 여유를 찾아 나서다
김용택 시인의 시 ‘그 여자네 집’의 한 구절을 떠올리며 ‘내 마음속에 지어진 또 하나의 집’으로 만들어진 전주 한옥마을의 그 여자네 집. 그 여자네 집이 자리 잡은 선비길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과거 속으로 들어온 듯 절로 발걸음이 느려지는 곳이다. 슬로시티인 전주에 마련된 이 공간은 바쁜 일상 속 희미해져가는 여유를 잠시나마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 머무는 동안은 시간이 멈춘 듯 느리고 여유 있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랐다.

그 여자네 집은 옛 한옥의 모습은 보존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디자인을 추구했다. 오래된 공간이 가진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침실과 거실, 주방과 화장실, 마당과 마루로 구성되는데, 가장 특징이 되는 공간은 바로 마루이다. 실내외를 연결하고 있는 마루는 따사로운 햇살이 문틈으로 비추는 곳으로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마당에는 애지중지 가꾼 소나무와 푸르른 잔디와 봄이 되면 피어날 꽃들이 계절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전주 한옥마을은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하여 늘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낮에는 북적이는 거리에서 한옥마을의 여느 관광객들처럼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스테이 바로 앞에 마련된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도 즐길 수 있다. 사람들이 떠나간 뒤 고요해진 한옥마을의 끝자락, 그 여자네 집에서 점점 희미해져가는 여유를 되새기면서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떨까. 마루에 걸터앉아 지붕의 서까래와 기와를 감상하고 있노라면 한옥의 멋에 취해 추억여행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될 것이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그 여자네 집
Photo by 박기훈 (@arc_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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