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의 숨소리를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
서울의 강남과 강북 중심인 용산 후암동에 위치한 지월장은 도심 속 감춰진 정원과 세월의 흔적 속에서 도심에서의 낯설은 새소리를 들으며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게스트하우스다. 1900년대 초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고택이 자리했던 지월장이라는 이름의 "터" 였던 이곳은 그 때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기억하는 수백년 수령의 큰 나무들과 숲, 그리고 초록이 묻어나는 이색적인 곳이며, 이름인 지월장은 指(손가락지) 月(달월) 藏(감출장) 가르키는 손끝에 시선이 머물지 말고, 감추어진 달을 볼 수 있는 혜안을 갖이라는 의미의 지혜로운 명언이 담겨있다.
지월장은 1,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1층 객실 수는 3개, 2층 객실 수 5개로, 각 1, 2층 전체를 따로 사용할 수 있으며, 300 여 평 숲 속 대지 안에 또 다른 별채와 함께 있다. 쾌적하고 도심 속의 공원과 같은 특별한 공간에서 힐링하면서 특히 오랜 시간 켜켜이 쌓인 이야기들을 즐겨 보는 것도 큰 재미인데, 이 터의 본관에 걸려있었던 己未年(1919년)에 씌여진 현판은 탁자로 재탄생했고, 100년의 시간과 차 향기를 즐겨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을 가져다준다. 하룻밤을 묵더라도 백년의 지혜와 자연이 주는 평안함을 느끼고 여행에 좋은 기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는 지기의 마음이다.
서울의 강남과 강북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지월장은 자동차로 3~5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역을 통해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숙대입구역에서 걸어서 7분 정도이며, 남산공원을 비롯해 이태원, 명동, 경리단길, 광화문, 청계천, 덕수궁, 경복궁, 창경궁, 국립중앙박물관, 북촌, 남대문 시장, 강남 등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들도 차로 10분~2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원하는 경우 직접 남산공원, 이태원 경리단길, 명동, 남산 재래시장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고 하니 여정에 참고해보기 바란다.
Directing by 권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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