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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더리둥근 울타리 속 우리만의 공간
제주도 제주시 매촌1길 10 (도련이동)

₩250,000 ~ ₩290,000

2 ~ 2 명 / 2 객실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단순함에서 오는 편안함
    라운더리는 ‘round’와 ‘boundary’의 합성어로 ‘둥근 울타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스트가 제주를 떠올렸을 때, 바람을 견디기 위해 만들어진 높은 돌담과 이와 맞닿아 있는 낮은 지붕이 그려졌다.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제주만의 모습을 공간에 담고자 했다.

    라운더리는 유사한 컨디션의 두 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지 형태에 따라 자연스레 배치된 반전된 평면과 둥근 울타리 안 입체감 있는 외부 공간은 스테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정형화되지 않은 둥근 울타리는 외부의 소음과 시선을 차단하고 오로지 조경과 하늘만 보이는 나만의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 공간은 외부의 거친 콘크리트와 상반된 따듯한 톤으로 마감했다. 주방과 연결된 내부 평상에 앉아 밖을 내다보며 커피와 차를 즐겨보자. 부드러운 곡선 벽면을 가진 침실은 최대한 미니멀하게 구성했다. 침실 밖 테라스에서 가볍게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좋겠다. 붉은 타일이 인상적인 욕실에는 오픈 배스가 있어, 여독을 풀기에 탁월하다. 저녁이 찾아오면 주방과 연결된 BBQ 공간으로 나가보자. 둘만을 위한 캠핑 장비가 준비되어 있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우리만의 오붓한 캠핑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라운더리가 위치한 제주시 매촌은 마을 모양이 매화꽃과 같다 하여 붙여졌다. 마을을 산책하며 300년 된 보호수를 만나거나,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떨어진 검은 모래 해변을 거니는 것도 추천한다. 외부로부터 완벽히 분리된 둥근 울타리, 현관문을 열면 맞이해주는 부드러운 둥근 벽. 나만의 둥근 울타리 ‘라운더리’에서 완전한 고립으로부터 오는 편안한 휴식을 경험하길 바란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ROUNDARY
    Photo by 이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