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천만여 명이 다녀가는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런웨이 게스트하우스'는 사람들의 북적거림과는 조금 거리가 먼 영종도 눈돌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도심의 분위기와 거리가 먼 이곳은 김원진 건축가와 건설사에서 일했던 호스트의 시공과 함께 디자인을 전공한 아내의 정성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이 덧입혀지며 ‘런웨이 게스트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런웨이 게스트하우스’는 도미토리(4인실)와 더블룸이 섞인 총 6개의 게스트룸으로 구성되었다. 1층에는 2층 침대로 된 도미토리가 운영된다. 도미토리의 각 침대에는 커튼을 달아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다. 2층은 더블룸으로 구성되어 완전한 프라이버시를 원하는 게스트들을 배려하였다. 모든 객실에는 긴 창을 설치하여 외부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더블룸 및 공용공간에는 한국 예술가의 미술 작품들과 전통 공예품을 배치하여서 한국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지도록 계획하였다.

한적한 위치와 더불어 ‘런웨이 게스트하우스’의 근처에는 세계 평화의 숲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조용한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소소한 담소가 필요하다면 게스트하우스 내부에서 호스트의 건축이야기와 집을 짓기 위한 조언과 같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한적함을 벗어나고 싶을 때에는 신·시·모도, 실미도, 을왕리 해수욕장, 스카이72골프클럽, BMW드라이빙센터 등이 있는 영종도로 잠시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도심을 번잡함을 벗어나서 조용함을 즐기고 싶을 때, ‘런웨이 게스트하우스’로의 여행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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