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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여인숙당신의 기억 속에 남을 꽃갈피 하나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4가 107-6

₩290,000 ~ ₩550,000

2 ~ 4 명 / 1 객실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아침식사
  • 빔프로젝터 또는 TV
  • 반신욕
Archive your life
춘천의 조용한 골목, ‘삼화여인숙’은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지난날의 시간을 품은 채 서 있다. 50여 년 동안 실제 여인숙으로 운영되기도 했었던 이곳은 공간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가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오랜만에 찾아든 책 어귀에 꽂아두었던 빛바랜 꽃잎처럼 이곳에서의 추억은 당신 삶의 어느 페이지 한편에 남아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되었으면 한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기존의 ‘ㅁ’자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든다. 중정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다이닝, 거실, 욕실, 침실이 연결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실내 욕조 공간과 청음실이 배치되어 있다. 다이닝에서부터 침실은 끊김 없이 연결해 동선에 방해가 없도록 했다. 반대편의 실내 욕조는 야외 날씨에 구애받지 않으며 피로를 풀기에 좋고, 청음실에서 오롯이 집중해 음악을 듣는 시간 그 자체는 다른 어떠한 시간보다 소중하다.

삼화여인숙이 위치한 동네는 춘천 중심지 부근이기도 해 춘천중앙시장과 여러 맛집과 관광지를 도보로 쉽게 돌아다닐 수 있다. 먹고 싶었던 음식을 포장해 와 준비된 식기류에 근사하게 담아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청음실과 실내 자쿠지에서 각자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한다. 이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마음속 오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라이프이즈로맨스
Photo by 박기훈 (@arc_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