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송림과 모래밭, 넓은 백사장으로 대표되는 태안의 청포대 해수욕장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소소펜션"은 건물 사이사이 해송이 그대로 살아있어 자연 깊숙이 들어가서 휴식하는듯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스테이지기는 슬로시티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소나무 숲을 그대로 살려서 해풍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마당과 집 모두가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소소펜션"은 건물의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매력이 돋보이는 모던한 공간이다. 또한 여행지조차 낯설지 않고 내 집같이 안락하게 쉴 수 있도록 편안한 잠자리와 공간을 두루 갖추어 휴식형 펜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채로 구성된 6개 객실은 서로 다른 컨셉으로 타일, 소품 등으로 차별을 주어 인테리어되어 있고 세련되지만 정감 어린 매력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내부에는 숲을 향한 커다란 창이 나있어 실내에서도 노천욕을 즐기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서해안의 매력인 낙조와 고즈넉한 바닷가의 멋스러움을 하루안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은 "소소펜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점이다. 실제로 갯벌체험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펜션을 찾는 고객들은 주로 20~30대 젊은 층으로 셀프 촬영, 셀프 웨딩, 만삭 촬영 등이 촬영을 위해서도 많이 찾아오는 편이다. 작은 미소라는 뜻의 한자 “소소”처럼 실제로 이 곳은 여행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잔잔한 미소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느긋하지만 낭만적인 여유가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