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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 보름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누리는 쉼
경상북도 경주시 국당동길 2-24

₩320,000 ~ ₩480,000

2 ~ 3 명 / 1 객실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아침식사
  • 취사
  • 반신욕
1945년 지어진 나지막한 한옥의 재구성
경상북도 경주는 천년의 수도로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만들어 낸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다. 예로부터 고운 모래가 많았다는 오늘날의 황리단길인 사정동(沙正洞) 남쪽의 국당마을은 자연을 가까이 둔 조용한 마을이다. 이곳에는 경주를 닮아 단정하고 나지막한 한옥 공간인 '스테이 보름'이 있다. '보름'은 가득 찬 달, 환한 달의 의미로 게스트가 여유를 한가득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호스트는 머무는 이들에게 시골의 따뜻함과 정겨움을 전하고 싶었다.

스테이 보름은 안채(Living Zone), 사랑채(Dining Zone), 행랑채(Art Pavilion)의 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옥의 정취를 살리기 위해 1945년에 지어진 한옥의 기본 구조(기둥, 보, 서까래)를 유지한 채, 전통 문살과 기와, 고재를 활용하여 편리함을 더하여 공간을 재구성하였다. 메인 공간인 안채에는 동그란 보름달 모양의 창으로 햇살이 들어오는 침실, 정갈한 다도실, TV 룸, 화장실과 샤워실, 자쿠지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채는 다이닝 공간과 화장실이 있다. 다이닝 공간을 사랑채로 분리함으로써 안채의 침실, 다도실에서는 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아울러 독립된 야외 공간의 행랑채는 선선한 바람 맞으며 커피, 차,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스테이로 운영되지 않을 때는 소규모 공연과 전시가 종종 열리곤 한다.

안채의 자쿠지에서는 날씨, 계절과 관계없이 프라이빗하게 반신욕을 할 수 있다. 쌓인 피로를 풀고 난 뒤 선선한 바람이 불면 남천 수변공원을 따라 산책을 가 보자. 문화 유적지인 월정교와 교촌마을은 도보 20분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조금 멀게는 야경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에 가 보는 것도 좋겠다. 인위적이지 않고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지닌 이곳에서 쉬어가는 하루를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이상길
Photo by 연준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