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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오아간결하고 충만한 나의 제주 집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4길 4 (와흘리)

₩390,000 ~ ₩450,000

4 ~ 5 명 / 1 객실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 바베큐
  • 빔프로젝터 또는 TV
  • 반신욕
90년의 헤리티지에 담긴 고요한 정원
제주 조천읍 와흘리는 조천읍에서도 중산간에 위치한 작고 조용한 마을이다. 한적한 마을 돌담길을 걷다 마주한 입구로 살짝 들여다보이는 오래된 돌집을 보자마자 호스트는 마침내 꿈꾸던 집을 찾았음을 느꼈다. 홀로 떨어지지 않고 동네에 둘러싸여 있어 마치 제주에 두었던 내 집인 것만 같다. 눕다, 휴식의 ‘와(臥)’를 가져와 모음을 해체해 오아(O:AH)로 이름 붙였고,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생활 양식을 발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옛 제주와 닮은 낮은 담 안으로 집이 안겨 있어 따뜻하게 느껴지며, 담 너머 풍경들까지 경치가 되어준다. 스테이오아는 본채 ‘오’, 별채 ‘아’, 그리고 정원 ‘빛과숨’로 나뉜다. 본채는 온전한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침실과 실내 자쿠지로 구성되어 있다. 별채는 오가닉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키친 다이닝 공간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 정원은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과 계절마다의 다채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수목초화, 오가닉 텃밭을 비롯해 과실수 정원과 뒤뜰의 작은 숲도 마련되어 있다.

오감을 통해 오아에서의 기억은 더욱 선명해진다. 오아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의 향과 호스트가 즐겨 마시는 로컬 브랜드의 차와 커피도 준비해 두었다. 놓인 책 한 권을 읽다 마음에 드는 구절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필사 엽서도 마련되어 있다. 툇마루에 앉아 풍경을 바라보고, 텃밭에서 채소를 수확해 요리하고, 아침저녁으로 마을 산책하는 그런 하루는 어떨까. 마을 길을 걸으며 만나는 감귤밭, 연못, 정원을 가꾸는 아기자기한 집들까지 스테이오아의 일부분일 것이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건축사사무소 오, 스테이오아
Photo by 김한얼(@haneol_p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