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속 우아하고 세련된 공간 디자인
타이페이의 고즈넉한 역사를 간직한 구시가지, 다다오청은 오랜 전통의 식료품점, 중국 약재, 직물 시장, 전통 차 문화와 종교적 요소가 어우러진 이국적이며 매력적인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초기 상업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던 곳이죠. 독립적인 네 층짜리 주택으로 재탄생한 '더 도어 인'은 이러한 다다오청의 고유한 분위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곳입니다. 주인장 페이님의 섬세한 손길로 오래된 건물은 이제 식물로 가득한 공간이 되어, 도시의 소란을 잊고 편안히 머무를 수 있는 독특한 장소로 변모하였습니다. 페이님은 여행자들이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며 지낼 수 있도록 미니멀리즘을 기조로 삼아, 필요한 것에만 집중하여 공간을 디자인하셨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더 도어 인은 마치 숨겨진 피난처를 연상시키며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우아한 곡선의 하얀 방, 매혹적인 볼 램프, 검은 철제와 나무의 조화를 이루는 테이블과 의자, 회색 타일로 꾸며진 욕실은 모두 주인장의 정성이 깃들었습니다. 각 방에는 보스 스테레오와 주인장이 애정하는 일본식 VISION GLASS 유리 제품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음악을 듣고 물을 마시는 순간조차도 일상의 소중한 의식으로 여겨집니다. 아침 해가 서서히 떠오르면, 에너지 넘치는 햇살이 방 안을 밝히며, 창밖으로는 다다오청의 살아 숨 쉬는 일상과 다채롭고 매력적인 거리 풍경이 펼쳐집니다.
도어인을 찾아 타이페이를 탐험하세요. 첫 방문에서 느껴지는 신선한 감동이든, 다시 찾은 소중한 기억이든, 도어인은 여행의 출발점으로서 완벽한 역할을 합니다. 다다오청의 아름다운 부두 강변 공원, 옌산 야시장의 맛있는 음식, 한 정거장 떨어진 중산역 등, 옛 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가 깃든 구시가지를 천천히 탐방하는 여정에 도어인은 여행과 휴식의 완벽한 리듬을 제공하며, 현지의 생활에 녹아든 여유로운 탐험을 가능케 합니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The Door Inn
Photo by The Door I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