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야이는 외국인 여행객은 많이 없지만 현지인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태국 방콕 근교 여행지이다. 푸른 자연과 개성 있는 지형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카오야이 국립공원이 있는 이곳은 태국 속 유럽이라 불릴 만큼 많은 호텔, 관광지 등이 유럽풍으로 지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이곳 '유 카오야이'는 프랑스 시골의 작은 성을 연상시키는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품고 있다.

유 카오야이는 다른 호텔처럼 규모가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고요하고 운치 있다. 고급 빌라 단지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이 잘 정돈되어 있다. 훌륭한 조경과 인공 호수를 조망할 수 있어 태국인들에게는 웨딩 촬영의 명소이기도 하다. 외부뿐 아니라 건물 내부와 객실도 유럽풍 인테리어로 꾸며 놓아 아늑하고 아기자기해 마치 유럽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객실 타입은 슈페리어와 디럭스로 나뉘고, 객실마다 발코니가 있어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풍경을 보며 온전한 휴식을 하기 좋다. 호텔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어 자전거를 타고 그 풍경을 조금 더 가까이 맞이할 수도 있다.

큰 산이라는 뜻의 카오야이는 울창한 숲이 방대한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이 숲에는 독특한 야생식물과 20여 개의 폭포부터 긴팔원숭이, 코끼리, 운이 좋으면 호랑이까지도 관찰할 수 있다. 일반적인 휴양과 관광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벗어던지고 천혜의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을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호텔 내에는 도서관과 피트니스 센터, 스파 시설도 이용이 가능해 여행의 피로를 덜기에도 좋다. 태국의 북적이는 유명한 여행지보다 운치 있는 이곳 유 카오야이에서 특별한 여정을 보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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