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며 고층 빌딩의 풍경이 하루하루 눈에 띄게 변화하는 곳이다. 그 사이에 낮지만 유럽의 대저택 같은 외관으로 웅장함을 내보이는 유 사톤 방콕이 자리 잡고 있다.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복잡한 도심과는 다른 여유로운 분위기가 펼쳐지고, 입구부터 길게 펼쳐진 야자수 나무는 여행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유 사톤 방콕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건축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스리랑카 제프리 바와에게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프랑스 건축 스타일로 지어졌다. 객실은 수영장과 정원을 둘러싼 건물에 3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머무는 동안 사용할 베개, 비누, 차 등 어메니티를 원하는 취향에 따라 변경하여 나에게 꼭 맞는 쉼을 선택할 수 있다.

맛집을 찾아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된다. 호텔 내 미슐랭 스타 수상자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코스요리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ad+Eat+Drink=Chill 컨셉으로 꾸며진 도서관은 애프터 눈 티를 즐기거나 칵테일 한 잔의 여유를 가능하게 한다. 사람이 북적이는 번화한 방콕 속 평화로운 쉼을 누릴 수 있는 유 사톤 방콕으로 떠나보자.

Edited by STAY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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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 U Sathorn Bangk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