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요감담 너머에서 그려지는 한 폭의 동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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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양원리 26-2

₩315,000 ~ ₩450,000

2 ~ 4 명 / 1 객실
체크인 15:00 / 체크아웃 11:00
  • 아침식사
  • 빔프로젝터 또는 TV
  • 취사
  • 반신욕
우리의 일상에 여백을 만들어주는
오밀조밀 감나무가 모여 있는 청도의 어느 밭에는 담으로 둘러싸인 신비한 공간이 있다. 이곳의 이름은 에워쌀 위(圍), 빛날 요(曜), 느낄 감(感)의 음을 따서 ‘위요감’이라 새겼다. 이는 담으로 둘러싸여 느껴지는 아늑함을 내포하며 청도의 특산물인 ‘감’의 어감도 함께 묻어 있다. 너른 정원에 대왕송과 수공간이 배치되어 아름다운 마당을 마주한다. 수공간의 수면 위로 빛과 시간이 자연의 그림을 그려낸다.

위요감의 거실, 주방, 두 개의 침실, 두 개의 화장실과 실내 자쿠지로 구성되며 외부는 정원과 수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는 우드 톤으로 정갈함이 드러나며 전체적으로 동양식 구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거실의 좌식 테이블 위에는 다기들이 마련되어 있다. 차를 내리는 물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잡념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한다. 실내 자쿠지는 정면으로 창을 크게 내어 시선을 사로잡으며 이는 액자처럼 정원의 사철나무와 대왕송의 모습을 그대로 담는다. 정원은 일본의 양식인 가레산스이 방식을 반영하여 물의 흐름을 닮은 특이한 문양을 바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 수공간을 두어 위요감만의 차별화를 두었다.

청도는 도심과 달리 생생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위요감 근처에는 명덕지라는 작은 저수지가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 좋고 가을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 길을 만나게 된다. 위요감에서의 머무름은 청도의 자연과 함께 지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공간의 모든 곳은 하늘, 나무, 바위, 물과 시선을 맞닿도록 창을 크게 내었다. 쉼의 마지막은 조식으로 제공되는 플레인 요거트와 그래놀라로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이곳은 동양화처럼 우리의 일상에 여백을 만들어 준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브로디팩토리
Photo by 박기훈 (@arc_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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