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학교 외 6곳
2024. 2. 25. by. 스테이폴리오
그 이름부터 봄을 담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의 춘주부터 오늘날의 춘천이 되기까지. 춘천은 긴 세월동안 한 순간도 봄의 곁을 떠난 적이 없어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면 춘천은 사방이 아름다운 봄꽃으로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강변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숲 사이를 거쳐 온 봄바람은 싱그러운 생기를 전해요.
오늘은 봄 여행을 떠나기 좋은 춘천 스테이 7곳을 소개합니다. 특히 춘천의 다이내믹한 자연 경관을 마주할 수 있는 스테이로 선별했어요. 북한강과 그 너머를 지나는 기차를 바라볼 수 있는 곳, 볕이 잘 드는 넓은 잔디마당에서 가족 모두 뛰놀 수 있는 곳, 온전히 숲 속에 자리해 봄을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곳. 봄의 찬란한 햇살 아래, 춘천에서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보세요.
낭만의 도시 춘천의 끝자락, 옛 지암 국교 분교장 자리로 손닿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남아있는 조용한 곳입니다. 1969년 개교해 15년 동안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였던 이곳은 여타 다른 분교와 마찬가지로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어 1982년 결국 폐교되었습니다.
그 후 오랜 시간 자연 속에서 방치되었던 곳으로 그대로 방치되어 있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이 공간에 비플러스엠만의 색을 입히고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재탄생 시켰습니다. 순박한 아이들의 이야기와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안고 모든 이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으로 ‘오월학교’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 속에서 작은 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P O I N T
✔️ 자연을 경험하는 오월 나무 창작소
✔️ 따스한 분위기의 카페와 레스토랑
✔️ 나무의 결을 느낄 수 있는 가구들
아름다운 숲속 나그네의 집으로. 도시의 치열함에 지친 이가 깊은 자연 속에서 치유되길 바랍니다.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숲속 나그네의 집인 의림여관은 도심에서 벗어나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 그 자체에서 힘을 얻어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숲을 등진 건물을 통해 도시와의 단절되는 느낌을 주고, 숲을 바라보는 내부에는 많은 창은 내어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또한 목재를 이용한 마감을 통해 따뜻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원목가구로 꾸며진 내부에서 보는 풍경은 마치 세상에 온전히 혼자가 된듯, 사색에 빠지게 만듭니다.
P O I N T
✔️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프라이빗 정원
✔️ 자연 속에서 즐기는 행복, 독립된 키친 다이닝
✔️ 프라이빗 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바베큐 그릴
‘오우’는 예로부터 문인들의 화제로 많이 다루어진 물과 돌, 소나무, 대나무, 달 다섯 가지의 자연물을 가리킨다. 대문을 열고 통로를 따라 들어가면 너른 마당이 펼쳐지고 그 위로는 광활한 하늘이 선물처럼 펼쳐진다. 스테이의 마당을 둘러싼 디딤돌을 길게 따라 걷다 보면 오우하녹만의 고즈넉함이 느껴진다.
널찍한 마루에서 즐기는 춘천의 햇살과 차 한잔은 몸의 감각을 다시 깨우고 생기를 되찾게 한다. 디딤돌의 끝에는 야외 노천탕이 연결되어 있어 따뜻한 물에 몸을 데울 수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장 먼저 벤치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다이닝 공간이 펼쳐진다. 주방의 하단은 기왓장을 활용해 꾸몄다. 다이닝 공간에서 바라보는 창 너머로는 야외 화로가 놓인 작은 정원이 보인다. 침실에서는 긴 창문 너머로 앞마당이 보여 이곳의 시시각각을 느낄 수 있다.
P O I N T
✔️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즐기는 야외 노천탕
✔️ 숙소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는 정원
✔️ 널찍한 마루에서 즐기는 차 한잔의 여유
춘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한 숙소 ‘물뭍’은 물과 땅이 만나는 곳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북한강이 아름답게 펼쳐진 이곳은 7개의 독채 풀빌라 형식으로 구성되며, 온전한 휴식을 누리기에 탁월합니다.
‘물뭍’은 크게 3개의 ‘물’동과 4개의 ‘뭍’동으로 나누어집니다. ‘물’동은 편백나무 욕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솔트 입욕제를 넣고 느긋이 정화의 시간을 가져보자. 2인 규모의 ‘뭍 4’동은 복층으로 구성되며 창가에 좌식 다도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을 제외한 ‘뭍’동은 두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침실 창가의 실내 욕조에서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 프라이빗 수영장과 야외 데크, 루프탑 등 야외 공간이 포함되어 있어 자연과 바람을 더욱 가까이 느끼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아트웍들을 감상하는 것도 이곳을 경험하는 소중한 포인트가 됩니다. 단정한 다도 세트도 스테이의 무드에 맞는 소재와 컬러로 준비했습니다. 차를 우리고 향을 맡으며 맛을 음미하는 모든 시간은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여유를 가져다 줍니다.
P O I N T
✔️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조식과 웰컴 디저트
✔️ 안전하고 간편하게 즐기는 바베큐와 불멍
✔️ 북한강을 마주한 프라이빗 수영장과 야외테라스
자연주의를 따르는 이곳은 유기농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고 친화경 자재로 건축되었습니다. 천역벽지와 자작나무로 내부인테리어를 하여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몸과 마음이 쉴수 있습니다. 호스트는 머무르는 사람들이 활력넘치는 새로운 일상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공간을 준비하였습니다. 특히 바람과 햇볕이 잘 통하고 함께하는 이와 소통할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아침못스테이는 2개의 다락이 있는 큰못과 실내자쿠지가 있는 작은못으로 독립된 두채가 있습니다.. 큰못은 1층·2층과 별다락, 우주다락으로 4단계로 만들어진 넓은실내와 가제보와 데크가 설치된 마당에서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못은 두 개의 건물로 한 채의 숙소를 구성하여 실내자쿠지와 폴딩창을 통해서 변화무쌍한 공간과 아늑한 마당을 누릴 수 있습니다.
P O I N T
✔️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프라이빗한 마당
✔️ 큰못의 다채로운 실내공간과 작은못의 개방감 있는 폴딩도어
✔️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실내 자쿠지
'일희일비'라는 말처럼 누구나 살아가면서 기쁨과 슬픔의 순간을 번갈아 마주하기 마련입니다. 일희담은 잠깐일지라도 소중한 '일희'의 순간을 선물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작은 마을에 자리를 잡아, 고요한 휴식과 함께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이곳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 가길 바랬습니다.
일희담은 어떤 공간에서 게스트가 더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이에 스테이를 본채, 다이닝동, 자쿠지동 크게 세 동으로 분리하여 어울림을 위한 공간과 독립적인 공간을 각각 제공했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 따뜻하고 평온했던 조부모님 댁의 기억을 떠올려, 우드 소재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하고 거실과 침실에는 단을 두어 대청마루를 닮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거실에는 마루에 앉았을 때 눈높이에 맞추어 가로로 길게 창이 나 있습니다. 제공되는 따뜻한 차와 다과를 즐기며 창을 통해 탁 트인 북한강 풍경을 감상해 봐도 좋겠습니다.
P O I N T
✔️ 대청마루를 닮은 공간에서 즐기는 차와 다과
✔️ 불꽃을 바라보며 행복을 느끼는 화목난로
✔️ 고요한 휴식과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자연
강원도 춘천에는 1980년대에 지어진 옛 구옥을 현대적 감각에 맞춰 리모델링하여 느린 휴식, 온전한 쉼을 지향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안정감을 품은 한옥 스테이 '온고'는 한옥이 주는 정갈하고 포근한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의 모든 공간에서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온고만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푸르른 잔디가 펼쳐진 널찍한 마당, 담 아래 훌쩍 자란 나무, 그늘 아래 놓인 야외 테이블, 그리고 모든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툇마루가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내부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거실, 감각적으로 꾸며진 부엌, 침구가 있는 안방, 아늑한 독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서실 안에는 편안한 목재의 선반으로 된 서재가 있어서 취향의 책을 마음껏 골라 읽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낮은 층고가 특징적인 이곳에서는 자연스레 느려지는 행동을 통해 일상과는 다른 시선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P O I N T
✔️ 취향대로 즐기는 독서실에서의 독서 시간
✔️ 시원한 바람과 함께 툇마루에서 즐기는 티타임
✔️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프라이빗한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