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카라멜강원 / 동해시
2025. 5. 28. by. 스테이폴리오
동해의 푸른 숨결이 살아 있는 묵호는, 뚜벅이 여행자에게 더없이 매력적인 곳이에요.
알록달록 벽화와 삶의 흔적이 녹아든 골목길, 파도 소리를 따라서 걷다 보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것만 같았어요.
현지인으로 붐비는 로컬 맛집, 아기자기한 카페,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는 명당까지…
묵호항 근처를 산책하다 발견한, 차 없이도 다닐 수 있는 스팟 8곳을 추천해 드려요.
추천 스팟 #1
쫀득한 면발이 일품인 현지인 맛집. 묵호에 왔다면 대우칼국수는 꼭 들러야 해요. 투박한 그릇 속 바다를 닮은 국물 한 모금에 여행의 피로가 사르르 녹아요. 일찍 문을 닫아서 점심때 먹으러 가는 걸 추천합니다.
추천 스팟 #2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공간. 걷다 지친 여행자에게 달콤한 휴식 한 조각을 선물해 주는 곳. 수제 디저트와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콘수수커피에는 진심이 담겨 있어요.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추천 스팟 #3
맛있고 향이 좋은 전통 차와 꽃차를 제공하고, 다채로운 다기를 판매하는 공간. 구경하다 보면 갖고 싶은 찻잔이 가득할 거예요. 다도 원데이클래스도 있어, 차에 진심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찻집입니다.
추천 스팟 #4
싱싱한 회를 바로 맛보고 싶다면 여기. 동해 바다에서 막 잡아 온 생선, 오징어, 대게를 직접 고르면 회로 떠주는 곳이에요. 다른 지역의 수산물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어요.
추천 스팟 #5
아쉽게도 마감 시간 후에 찾아낸 숨은 명소. 바다 앞 작은 베이커리 카페에요. 연근포카치아, 토마토바질빵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건강한 빵 종류가 많아요.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해 보세요.
추천 스팟 #6
파도 소리와 산책길이 어우러진, 걷기 좋은 해변 공원. 묵호의 하루를 천천히 느끼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해요. 해 질 무렵 볼 수 있는 붉게 물든 바다는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워요.
추천 스팟 #7
점심부터 현지 사람들로 북적이는 바다 옆 회 맛집. 두툼하게 썰린 생선은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요. 묵호항이 내려다보이는 매장에서 먹어도 좋고, 포장해서 숙소에서 오붓하게 먹을 수도 있어요.
추천 스팟 #8
묵호역에서 도보 5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공간. 오래된 여관 건물을 리뉴얼 해 만들어진 스테이에요. 리셉션에서 체크인 전에 짐 보관이 가능해서 무거운 짐을 잠시 맡겨두고 주변을 탐방하러 나갈 수 있어 좋아요.
지하 1층에는 숨겨진 편집샵 겸 라운지 공간이 있어요.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마음에 든 소품이 있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 보면 어떨까요?
호텔 카라멜에는 혼자서, 친구랑, 연인과, 가족끼리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객실이 준비되어 있어요.
객실 문을 열어 들어가 보면, 카페처럼 감성적인 휴식 공간, 모던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욕실까지. 디테일 하나하나에 신경 쓴 듯한 아늑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우드톤과 포근한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침실 공간은 보고만 있어도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줍니다.동해의 바다 내음이 가득한 묵호, '호텔 카라멜'에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