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 뉴욕

콘크리트 정글 속 꿈이 만들어지는 곳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욕. 정글 같은 빌딩 속 호텔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한 유서 깊은 크라운 빌딩이 아만뉴욕으로 탈바꿈했다. 100년 역사의 뉴욕의 상징이기도 했던 현대 미술관(MoMA)의 첫 번째 공간이었던 이곳은 아만의 첫 도시 주거용 건물이다. 빌딩 맨 위층의 22채의 개인주택과 더불어 83개의 스위트룸이 있다.

뉴질랜드 데니스톤(Denniston)의 유명 건축가 장 미셸 개티(Jean-Michel Gathy)가 재해석한 다학문적 디자인 방식은 아만뉴욕의 인상적인 건축 디자인을 보여준다. 또한 아만이 상징하는 이념과 가치 '머무르는 이들에게 평온함과 소속감을 선사하는 따뜻한 환대'도 표현한다. 아만뉴욕은 일본 미니멀리즘에서 영감을 받았다. 중립적이고 차분한 인테리어, 일본 에도시대 이전 옛 시대의 영향을 받아 정교한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벽화, 그리고 모든 스위트룸에 설치된 벽난로까지 모두 맨해튼에서는 보기 드문 실내외 건축 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