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날 것의 나 자신과 대면하다.후미진
서촌 골목을 걸어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막다른 골목.
그 끝에 숨겨진 철저히 고립된 공간이 있습니다.
고요하면서도 좁고 낮은 골목의 끝자락에 숨겨진 후미진은, 옛 선인들이 정화의 수단으로 담았던 수(水)와 석재(石材)로 꾸며져있습니다.
후미진은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방법으로써 목욕(沐浴)과 다도(茶道)를 제안합니다.
따스한 차 한 잔 곁들여 흐르는 물소리에 따라 호흡하고,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