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3개의 산맥으로 이뤄진 알프스가 있다. 알프스는 일본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며 산정에 서서 사방을 바라보면 유럽 알프스에 뒤지지 않는 절경이 펼쳐져 있다. 북알프스 기슭에 위치한 카이 알프스는 개울이 흐르는 안뜰이나 술을 즐길 수 있는 불구덩이 등이 있어 정겨운 시골 생활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알프스의 자연을 이미지한 작품들이 있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다. 머무는 동안 몇 번이나 가고 싶어지는 오오마치 온천에 들어가면 알프스의 산들이 준 대자연의 은혜로 일상의 피로가 풀릴 것이다.
객실에는 나가노현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이오리기 작가인 야나기사와(Yanagisawa)가 만든 아트프레임이 장식되어 있고 전통 공예인 마쓰자키와시(일본 전통종이)로 만든 행등의 부드러운 불이 켜져 있다. 아트 프레임은 방마다 다르므로 어떤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는지도 즐거움의 하나다. 로프트가 달린 객실이나 실내온천이 갖춘 객실 등 객실 타입도 다양하다. 각 객실에는 다다미식 리빙이 있어 일본다운 공간에서 편히 쉴 수 있다. 또한 커튼을 열면 풍부한 자연의 마운틴 뷰가 펼쳐져 있어 개방적인 머물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별채에 위치한 일본식 스위트 FB4에서는 장작 난로가 설치된 방에서 사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안뜰을 바라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