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동쪽으로 30분. 삼양삼동은 파도와 파도가 서로 부딪쳐 가르는 곳이라 하여 칠 벌(伐)자와 물결 랑(浪), '벌랑'이라 불리는 마을입니다. 삼양 해수욕장과 이어지는 해안길에 위치한 낮은제주는, 이름처럼 옛 제주 집의 낮은 형태를 그대로 살린 공간입니다. 본래 낮게 지어진 집의 안팎으로 낮은 시선이 교차되며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 사계절 내내 파도가 반기는 낮은제주로 초대합니다.
높은 돌담 사이로 난 계단을 오르면 탁 트인 마당이 펼쳐지고, 나지막한 돌집 두 채가 서로 마주해 있습니다. '낮은' 집의 구조를 따라, '낮은' 시선으로 아늑하게 꾸며진 이 곳이 여행의 기대와 설렘을 높이는 선물같은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서로 다른 높이의 크고 작은 창이 곳곳에 있습니다. 돌담, 나무, 꽃, 그리고 바다의 풍경을 마치 액자처럼 집 안으로 끌어들여 공간을 다채롭게 합니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보이는 시선 그대로를 따라가 보세요.
돌담너머 바다가 창문에 담기는 바깥채에는 8인 테이블이 놓인 다이닝 공간이 있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채워진 주방에서 가족을 위한 요리가 만들어질 때, 함께 둘러앉는 시간은 더욱 행복해지죠.
빨간 등대와 고깃배가 그림자를 만드는 해질녘 바다 풍경을 놓치지 마세요. 그 시간을 배경삼아 바베큐 할 수 있는 데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누구의 방해도 없이 즐기는 우리만의 시간입니다.
자가용으로 오실 때
내비게이션에서 ‘제주도 제주시 벌랑6길 10-2’ 주소를 검색하세요.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10km, 30분 거리입니다.
50m 떨어진 해안도로에 주차라인이 그려져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
제주국제공항에서 325(신사동)(제주국제공항(구제주방면)) 버스를 탑니다. 화북주공아파트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 10분 거리에 낮은제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