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명주동, 오래된 주택가 골목길에 작은 한옥이 비밀처럼 숨어있습니다. 명주하녹은 강릉의 옛 지명이자 ‘바다와 가까운 아늑한 땅’이라는 뜻을 가진 ‘명주’와 사계절 여름의 푸르름을 간직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녹’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세월의 깊이를 간직한 서까래, 빛이 닿은 곳마다 둥글게 걸리는 처마 그림자, 호젓한 마당 풍경과 골목길 주택가의 정겨움, 오래된 것들이 주는 위로와 편안함. 툇마루에 앉아 느리게 가는 시간을 즐기며 일상에서의 한옥을 그대로 느끼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