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와 전화로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요즈음. 그럼에도 늦은 밤, 누군가를 떠올리며 편지를 쓰는 마음에는 따스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가벼운 편리함보다는 조금의 불편함과 따뜻함이 배어 있는 스테이 '밤편지'가 문을 열었습니다. 밤편지가 위치한 신흥리는 호스트가 제주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가장 제주스럽다고 느낀 고즈넉한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호스트는 자신이 느꼈던 편안함과 온기를 나누고 싶어 공간을 열었습니다.
햇살이 따스하게 집 안을 내리쬐는 밤편지에서 쉼을 충분히 즐겼다면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어떨까요. 마을 안 올레 4코스를 따라 길게 산책하거나 일몰을 따라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 하기에 좋습니다. 조용한 제주의 시골 마을에서 자연스럽고 느릿한 하루를 지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