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소나무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있는 유네스코 세계 지질 공원인 청송, 기와집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덕천마을은 때 묻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고즈넉한 여유가 묻어 나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새소리, 풍경소리, 그리고 장작으로 온돌을 지피는 송정고택이 있습니다. 송정고택은 1914년에 만들어져 경상북도의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전형적인 유교적 배치 질서 속, 근대기의 시대적인 특징이 있어 건축사적으로 가치 있는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송정고택은 하루에 한 팀만 예약을 받아 누구의 방해 없이 편안하게 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삽살개 복돌이가 오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고, 호스트가 환대하며 한방차와 다과를 내어 줍니다. 역사적인 유적지가 많고 자연으로 둘러싸인 청송에서 하루 쉬어가는 것이 어떨까요. 청송의 송정고택에서는 느리게 사는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통 고택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