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머뭄이 여행이 되는 집, ‘스테이 혜오’는 전주 도심의 오래된 골목에 자리한 스테이입니다. 부부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만들어진 이 공간은 쉼이라는 감각을 배워가길 상상하며 지어졌습니다. 한옥 마을과 웨리단길 사이를 걷는 여정 속에 어느덧 하루가 흘러갑니다. 계획이 없어도, 빠르게 움직이지 않아도 괜찮은 여행, 그 시작과 끝에 혜오가 있습니다.
담백한 크림색 외벽과 무채색 철제문, 창가 아래 작은 꽃들이 첫인상을 완성합니다. 외관은 단정하고 내부는 따뜻한 구조로, 작은 문을 여는 순간 일상의 속도가 느려지는 여행이 시작됩니다. 1층은 거실과 주방, 화장실과 중정으로 구성됩니다. 대청마루의 감각을 담은 거실에는 머리 위로 천창이 있어, 실내에서도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습니다. 여유 있는 공간감의 2층의 침실과 화장실에서는 더욱 편안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천장 위로 열린 작은 창 하나. 스테이 혜오에서는 실내에 머물면서도 하루의 하늘을 천천히 올려다볼 수 있습니다. 햇살, 구름, 그림자의 흐름이 고요한 실내 공기를 따라 흘러갑니다.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풍경, 천천히 식는 찻잔, 문 바깥으로 스치는 바람. 스테이 혜오는 전통 대청마루의 감각을 현대적인 구조 안에 자연스럽게 담았습니다.
현관 옆의 석조상, 창가 아래의 석등, 그리고 집 안 곳곳에 놓인 작은 조각들. 이 집은 예술을 전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생활 속에서 바라보고 지나치는 예술을 제안합니다. 머무는 동안엔 일상이 되고, 돌아간 후에도 오래 기억되는 풍경으로 남습니다.
스테이 혜오의 위치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3길 8 (중앙동4가)] 입니다.
제공되는 주차 쿠폰으로 숙소 인근 민영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1대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