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 능선과 같은 자연의 선과 파란 하늘의 풍경이 담긴 고즈넉한 한옥이 있습니다. ‘온정여관’의 호스트는 공간에 머무는 모든 이들에게 따듯함을 주는 스테이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곳은 옛 한옥의 구조에 착안하여 안채, 별채, 사랑채의 세 개의 독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평화로운 휴식을 위한 공간의 목표는 모두 동일합니다.
세 개의 독채 모두 마당과 부엌, 침실, 화장실, 실내 자쿠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당을 바라보는 창은 모두 통유리 형태로 따뜻한 햇빛이 공간으로 스며듭니다. 가만히 마루에 앉아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는건 어떨까요. 호스트가 엄선한 커피 드립백과 허브티를 마시며 함께하는 이와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겠습니다. 실내 자쿠지 공간에서는 높은 퀄리티의 스피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훈훈한 물에 몸을 담그고 음악을 들으면 여독이 풀리는 듯합니다. 가장 큰 규모의 안채는 야외 수공간과 넓은 대청마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벼운 명상이나 요가를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