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서쪽, 용수리 마을에 위치한 스테이1미터(STAY1METER)는 초록 들판 사이로 바다와 차귀도 섬을 마주한 집입니다. 멀리서 보면 주변의 억새와 밀밭 사이에 낮게 떠있는 한 척의 배를 닮은 모습이에요. 이름의 1미터(meter)는 땅에서 1m 높이에 지어졌다는 뜻과 동시에, 일상에서 잠깐 멀어져 가벼운 하루를 보내고 싶은 누군가의 마음을 담기도 합니다. 일상에서 한뼘 멀어지고 싶을 때 찾게되는, 그런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입구에서 팽나무 한 그루가 반기는 스테이1미터는, 긴 타원형의 단층건물입니다. 바다 방향으로 통 창이 나있어 석양은 물론 사방으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고, 내부는 물론 야외수영장과 노천탕, 루프탑 데크까지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테이 1미터는 <2021 제주특별자치도 건축문화대상 특선>, <2021 아키데일리 Building of the year 노미네이트>, <2020 MBC 구해줘숙소_제주>, <2019 내셔널지오그래픽Mag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같이, 여러 카테고리에서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사방으로 탁 트인 야외수영장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수심이 0.5m, 1.4m 깊이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제주의 햇살과 바람, 바다 위 석양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물놀이를 하실 수 있습니다.
긴 타원형의 집 한 쪽 끝에는 침실과 연결된 노천탕이 비밀스럽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되 하늘로 열려 있어, 낮과 밤 모두 색다른 분위기가 있어요.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편안히 쉬어보세요.
집 앞에 펼쳐진 용수해변의 자연과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건축디자인부터 브랜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 노력 끝에 자연에는 최대한 가깝게, 일상과는 분리된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스테이1미터의 주소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1길 89-15(용수리 4354)] 입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10분 거리로, 제주 서쪽 용수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 차량 두 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한경면사무소에서 772-1번 버스를 타고 주구동산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마을길을 따라 바다쪽으로 걸어오면 스테이1미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