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의 조용한 동네에는 작은 수풀(林)이 감싸고 있는 한옥 ‘스테이 림’이 있습니다.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온화한 집으로, 느긋한 게으름을 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일상의 분주함으로 쉼이 필요한 이들을 기다립니다. 밤에는 쏟아질 듯한 별을 볼 수 있는 툇마루, 자연을 담아둔 마당, 몸을 데우는 족욕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테이림의 툇마루에서는 유독 시간이 느릿하게 흘러갑니다.
도보로 5-10분이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고려시대부터 강릉의 문화와 행정의 중심지였던 명주동이 있습니다. 로컬 음식점, 카페, 소품샵 등 볼거리가 많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로컬 주민들이 자주 찾는 남대천을 따라 가볍게 산책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마당과 툇마루가 있는 스테이림에서 몸과 마음의 긴장을 느슨하게 풀어보세요.